너는 어쩌면 나를 좋아하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나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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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너는 어쩌면 나를 좋아하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나는 그 긴긴 시간동안 네 앞에서 다른 사람들에게 대하듯 대했다 나는 즐겁지 않아도 웃었고, 언제나 꾸며낸듯이 밝았고, 명랑했다 네가 좋아하는 내가 꾸며낸 나 자신일거란 생각이 가시지 않는 새벽에, 너와 약속했던 식사 날짜가 적힌 캘린더를 껐다 켰다, 껐다 켰다, 너는 나를 좋아하지만 너는 '나'를 싫어할지도 모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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