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된 남자친구한테 차였어요. 사이도 좋았는데.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권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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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5년된 남자친구한테 차였어요. 사이도 좋았는데. 갑자기 어느날 모든게 너무힘들고 사는게 힘들다며 미안한데 그만만나자며 일방적으로 카톡이별당했어요. 저는 가족들한테 별로 애착이없어요. 가족문제가 좀 있어요. 남자친구는 사귀기 오래전부터 제 속상한 마음은 귀기울여 들어주고 토닥여주는 사람이었어요. 남자친구를 이성으로 사랑하기보다도 내가 의지할수있는 가족인것처럼 사랑했어요. 남자친구를 제 단짝친구,언니,오빠,엄마,아빠 처럼 여겼어요. 남자친구는 절 그런식으로 사랑한게 아니라, 단순히 이성으로 사랑한거였죠. 사는게힘들다곤 했지만 힘들때 가족을 버리진않죠. 저는 그냥 일개 여자친구, 호르몬이 식으면 권태기가오고 질리는 그냥 연애상대니까 사는게 힘들때 나랑 만나는게 부담되니까 날 버린거겠죠. 저는 제가 제 친가족보다 더 사랑하던 사람을 잃었어요. 가끔은 화도 나고, 기분이 풀려서 기분좋을때도 있지만, 또 가끔은 너무슬프고 슬퍼서 건물에서 떨어져서 자유로운 새처럼 날고싶네요. 자유로워지고싶고, 이 세상에서 사라져버리고싶네요...슬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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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1357246
· 7년 전
남자친구를 가족으로 여기든, 이성으로 여기든 5년 동안 함께한 사람과의 이별은 감당할 수 없을 만쿰 힘들죠. 함깨한 시건 만큼 지우는 시간도 너무 길고요. 5년 동안 사귀면서 힘든 적이 없었을지 모르겠습니다. 남자친구 분이 힘들어서 글쓴이님울 버렸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 끝에 몰려서 더이상 버틸 수 없어서 헤어졌다고 생각해 봄이 어떨까요? 어떻게 생각하든 힘든 건 변함 없지만 말이죠. 글쓴이님이 버림 받았단 생각을 덜했음 좋겠습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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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0327
· 7년 전
가족처럼 사랑한다는 말 너무 공감되네요..글쓴님의 마음이 얼마나 절망적일지 이해가 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