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남친이 지금 군복무 중인데 전역하고 나면 알바한다고 해
뭐 여기까진 괜찮아
근데 다른것도 다른건데 영화관 알바를 생각하더라구 이유는.. 한번도 안해봤으니까 해보고싶어서라는데 입대전에는 레스토랑이나 붸페같은 서빙쪽 일만 했거든
다들 알겠지만 영화관 알바하면서 썸 한번이라도 못타면 ***라는 소리들을 정도인데 그걸 하겠다고 하니까 솔직히 속으로 좀 그래
그렇다고 내가 그걸 말릴순 없잖아 집착하는것같고 구속하는것 같으니까
아무리 남친이 오로지 나밖에 안보인다고 하고 절대 그럴일 없다고 하지만 걱정되는건 어쩔 수 없는것 같아.
여태 사귀는 동안 한번도 그런문제 일으키지 않았던 남친이라 내가 밀어붙이며 하지말라고 할수가 없다
근데 이성문제라면 난 더이상 머리아파하고싶지 않으니까..
남친이 말할때마다 초반엔 그런쪽으로 신경쓰인다니까 절대 그럴일 없다고 그래서 더 말하기엔 좀 그렇고 영화관 알바 외모 많이 보고 뽑는다고 대충 둘러대긴 하는데 그냥 알아서 판단하라고 하구
그냥 내가 맘을 놓고 한쪽을 비우는게 맞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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