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내 이야기를 계속 들어줄 누군가를 원하면서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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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나는 내 이야기를 계속 들어줄 누군가를 원하면서 내 친구가 나에게 우울하다 말하는것은 참지못한다. 솔직히 짜증난다. 밑도끝도없이 죽고싶대. 지 혼자 신나서 이상한 스티커 왕창 보내더니 *** 뜬금없이 우울하대. 귀찮다. 위로해주기도 힘들다. 내가 뭐라 말을 하던 결론은 하나잖아. 넌 항상 우울할거잖아. 정작 죽을 용기도 없잖아. 넌 항상 너가 필요할때만 연락하지. 넌 항상 어리광 피울 상대가 필요할때만 톡보내지. 나는 관심 하나도 없는 이야기 다다다다 쏟아내곤 왜 관심을 안보이냐며 투정하지. 그러다 나를 돌아보았다. 내가 너랑 다를게 뭘까. 밑도끝도없이 죽고싶어. 즐겁다가도 우울해. 남들이 얼마나 열심히 위로해주던 난 언제나 우울하지. 죽고싶지만 정직 죽을 용기는 없어. 누가 누굴 판단해. 결국 나도 똑같은것을. 아니, 내가 너보다 더하지. 사람은 결국 이기적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역겨운 존재라는 생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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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ll
· 7년 전
사람이 원래 그렇죠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