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얼마 전 저에게 남자친구가 생겼습니다. 저보다 3살 연상인 남자친구인데요, 저를 4년동안 따라다닌 사람이었습니다. 저는 제 남자친구를 좋아하는지는 않지만 너무 끈질기게 따라다녀서 얼마 전, 포기하는 심정으로 고백을 받아들였습니다.
그런데 제가 남자친구가 생기고 계속 이래도 되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4년 동안 피할대로 다 피해보았지만 결국 사귀게 되었고 제가 일방적으로 연락을 끊어도 어떻게든지 저와 연락을 하려던 그였습니다. 그러다 당연히 사귀게 된 지금 너무 좋아하고 지금까지 하고 싶었던 것을 다 하려고 합니다.
솔직히 저는 그 어떤 감정도 없는데 계속 사귀어도 되나 하는 생각이 끊이지 않습니다. 그 전에도 희망고문 같아서 그만하겠다고 얘기했는데 남자친구는 싫다고 계속 거부를 해왔습니다. 제가 연락을 끊겠다고 하면 죽고싶다라는 말까지 하였습니다.
이런 남자친구에게 제가 너무 심하게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계속 듭니다. 요즘 주변에서도 계속 여자가 두 남자를 만난다거나 여자친구가 있는 남자를 뺏으려고 한다거나 남자를 물질적으로 만나려고하는 사람들 이야기가 들려옵니다. 그리고 제 친구들은 그 사람들 욕을 하고요. 하지만 저는 제가 그 사람들과 다르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 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마음이 불편합니다.
헤어지자고 해도 말을 듣지 않을 남자친구인데 저는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