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꼭 도와주세요.. 급해요..길지만 읽고 빨리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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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제발 꼭 도와주세요.. 급해요..길지만 읽고 빨리 대답해주세요.... 저 부모님은 아직 이혼 상태가 안되고 따로따로 살고 있습니다. 저는 저포함 3남매입니다. 저희는 엄마가 서울에 계시고 아빠,할머니,할아***,저,남동생,오빠 이렇게 살고 있습니다.거기에 저희는 집에 돈도없어 저한테 들어가는 돈은 거의 없습니다. 저가 정말하고싶은 것들은"너는 빨리 질려하니 안된다""참아라 "입니다...그리고 저는 중1때 뚱뚱하고 화장못하고 못생겼다고 은따 2학년때도 똑같은 이유로 심한 학교 폭력을 당했습니다. 그러인해 우울증이 생겼습니다. 그러고 중3.. 중2때 일로 저의 소문으로 인해 은따를 당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부모님 성격은 아빠는 매우 엄하시고 욱하시는 게 있으셔서 저는 아***가 제일 무섭습니다. 이제 중3 2학기인데..진로 고민으로 여기 지역 고등학교를 가면 지금 주변 중학교에서도 저에대해 아는얘들이 많습니다. 지금도 학교 남자얘들이 지나갈때 "쟤가 걔야??"등 쳐다 보고갑니다.. 이처럼 고등학교를 이지역으로 가면 소문도 같이 따라올꺼고..저는 지금도 미칠꺼 같아 자해,피해망상,조울증,불면증,자살충동 을 격고 있습니다 . 고등학교까지 이걸 참으려니 정말 죽고싶을 뿐입니다. 그래서 저에게 답은 엄마가 혼자 사시기때문에..엄마한테 갈려고 합니다. 엄마한테가면. 정신과도 제대로 다니며, 제꿈에대해 학원도 다닐수있고 돈도 걱정할필요 없습니다. 하지만 아빠가 엄마를 죽도록 싫어하는데..가족에게 차마"엄마한테 가고싶어요"를 못하겠더라구요 그래서 참고 참았지만..너무 힘들어서 중1때 할머니 에게 잠시 얘기를 했던적이 있는데 "니가 참아라,니가 엄마한테가면 너혼자 여자라서 아빠가 너많이 좋아하는데 너가 아빠한테 가면 아빠 아마 죽을꺼다" 라고 하십니다.. 저는 솔찍히 엄마가 믿을만한 사람은 아니시라는걸 알고있기때문에 고등학교만 졸업하고 제가 돈벌수있으면 제가 저희가족을 책임지고 서울가서도 죽도록 알바해서 돈을가지고 다시 여기로 내려올껀데... 제뜻을 알지도 못하는아빠께선 당장 나가라 다시는 집못들어온다. 이런말도 안되 때리실꺼같습니다. 정말 죽고싶은데... 결국 오늘 일이 터졌습니다. 저의 담임선생님이 아빠한테 전화 하셨습니다. 제가 엄마한테 가고싶어한다라는 내용인거같습니다. 너무 무서워서 씻는다 하고 화장실로 들어왔는데... 어뜩하죠.. 어뜩해든 얘기는 해야하는상황이였는데.. 지금 이렇게 닥치니..무섭고..죽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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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ALLOo
· 7년 전
도망치세요. 맞설수없을때 내가 이겨낼수없을때 도망치는건 잘못된게 아닙니다. 작성자님이 두려워하는것에 대해 이겨낼수없는것에 대해서 영리하게 도망칠줄도 알아야합니다. 죄책감 느낄 필요 없습니다. 나를 우선시하세요. 그리고 난 후 주변을 보시길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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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mong413
· 7년 전
참으라니요. 참고참아 한 말인데 참으라니요. 그건 '너 하나 희생하면 너를 제외한 우리는 웃을 수 있으니 네가 희생해라.'라는 말이잖아요. 여기서 주저앉아 계속해서 이 지긋지긋한 생활을 이어가실 건가요?? 아***께서 소리지르고 화내시고 손찌검하시면 글쓴이도 화 내고 할말 다 하고 뛰쳐나오세요. 핸드폰이랑 보조배터리,지갑은 꼭 들고 나오셔야해요. 그 집을 벗어나 어머니께 전화해서 그곳에서 사세요. 다른지역 고등학교로 가서 새로운 삶을 사시는 겁니다. 나중에 동창들 봐도 걔네들이 글쓴이님 잘 기억 못해요. 걱정마시고 새롭게 사세요. 도망갈 수 있다면 도망가도 좋아요. 굳이 기름통 들고 불 속으로 뛰어들 이유가 없잖아요??? 글쓴이가 원하는대로, 글쓴이의 인생을 사세요. 가족도 결국엔 남이에요. 일단 '나'가 최우선이고 그 다음이 남입니다. 적어도 내 삶의 주인공은 나여야죠. 나를 사랑해줄 사람은 나뿐입니다. 자신을 소중히 여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