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정말 오랜만에 소개팅을 했습니다.
외모적으로나.. 말하는 대화에서도 예쁘게말하는모습에
그냥 반해버렸던거같습니다.
상대분은 최근 입사한지 얼마되지 않은 회사에서 적응하느라 너무 바쁘고 여유가 없어 힘들다며 만나기 전 톡에서도, 만나서 나누는 대화에서도 계속 말을 했어요.
그런 상황에서도 저는 반했던거라.. 에프터신청을했고
당연한듯 상대분은 바쁘고 여유가 없어서 어떻게해야할진 모르겠지만 한번더 시간내서 만나자 이야길 했습니다.
그 이후 톡대화를 나눠도 바쁜일정때문인지.. 대화가
원활하게 진행되진 못했고.. 결국 몇일 지나지 않아
상대분은 미안하다고 자기가 소개팅을해놓고 너무 예의가없는거 같다며 죄송하다는 말을 꺼냈습니다.
제 속마음은 사실 지금 너무 바쁘고 여유가 없다면 좀 괜찮아졌을때 다시 연락 하는건 어떠냔 말을 하고싶었어요.
그사람의 답변을 기다리는것도 힘들어서 그렇게 좀
'나중에 이야길 다시하는게 어때요..?' 라고 말하고 싶었죠..
근데 먼저 상대가 그렇게 말하니. 속상하기도하고. 해서
저는 사실 위에 속마음을 적은것처럼 너무 힘들고 여유가 없어 보이시니 나중에 대화하는게 어떠냐고 말하려했고..
사실은 제가 상대분에 취향이 아니였나보네요. 눈치없이 계속 연락드려 미안하단 이야길했어요..
상대분은 자기한테 제가 호감이있는걸 알아서 자기도 잘해보려했지만, 상황이 너무 바쁘고 여유가없어 죄송하다며 미안하다 하더라구요..
미안해하지않아도 되고 죄송해하지않아도 된다고..
좀괜찮아지면 먼저 연락달라고 기다린다고.. 저는 말했어요.
몇일 지나면서.. 너무 힘들고해서 주변사람들에게 물어봐도
연락안올거라고. 끝난거라고 다들 이런말을 하고 저 역시
이건 아닌거같단 생각이 들어 연락을 했어요..
그리고 그렇게 끝이 났습니다..
누가 그러더라구요.. 상대분이 저를 맘에안들어해도 남자답게 계속 대쉬하고 하다보면 됬을수도있었을거라고..
너가 안될거란 부정적인 생각이 있으니까 이렇게 된거라고.
아님 그냥 직접적으로 맘에안든단 얘길 들엇으면 차라리 나았을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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