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남자친구와 사귄지 1년이 조금넘었어요. 친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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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suha02
·7년 전
이제 남자친구와 사귄지 1년이 조금넘었어요. 친하지 않은 남들이 보기에 저희는 아직 잘사귀고 있어요. 근데 약 한달전쯤 꿈에서 남자친구가 바람을 폈었어요. 카톡을 봤는데 이름은 요정님 으로 되어있고 내용을보니 요정님~~, 사랑해, 오구이뻐 등 이런내용이였어요. 그걸보고 남친한태 너가 어떻게 나한태 그러냐면서 엄청 때리고 울었어요 . 근데 알고보니까 남자친구가 친구랑짜고친 몰래카메라 였어요. 꿈에서 깨고 처음에는 그냥 꿈이니까 하고 넘어갔어요. 그다음날 남자친구가 저의집에와서 잠이들었고 갑자기 그런꿈을꾼게 이상해서 불안한 마음에 남자친구의 폰에 남자친구 손을 갖다대 비밀번호를 풀었고 카톡을 보니 그런 이름은 없었어요. 근데 여자애 이름이 ***가있더군요 . 혹시나 하는 마음에 들어가보니 내용이 가관이더라고요. ㅇㅇ이랑 하고싶다. 우리 언제봐? 사랑해. 오구이뻐 등등 이런 내용에 온갖 야한내용에 카톡을 주고받았더군요. 그런데 꿈에서처럼 못때리겠더라구요. 그래서 깨워서 폰보여주면서 뭐냐고 물으니 바로 폰을 뺏어서 전원을 끄더라고요. 처음에는 너는 자고있는데 사람폰을 몰래 풀어서 보냐고 적반하장 하더군요. 그래서 풀어보라고 화내니까 한숨을 계속 쉬더니 결국 풀어서 주더라고요. 그러고 뭐냐고 하니까 사실 돛단배라는 랜던쳇팅 어플에서 저를 사귀기전에 만나서 그렇게 야한농담을 주고 받았다고 하더라고요. 사랑해라 했던거는 친구들끼리 장난식으로 사랑해 이러는거처럼 그랬던거래요. 그러고 만난적은 없다고 하더라고요. 서로 만날 용기는 없었데요. 그러고 다른한명이 더있었어요. 아까 그 ***로 저장되있던 아이는 한살 동생이었고 다른 사람은 언니라고 하네요. 그 언니라는 사람이랑은 야한농담을 주고받고 그런건 아니었지만 오구이뻐 이런내용이 좀 있었어요. 그 언니는 연락한지 오래된건 아니래요. 저가 일찍 잠이들었을때 심심해서 돛단배어플을 깔아 만났다고 하더라고요. 저가 전에 한번 돛단배라는 어플의 알람을 한번 본적있어요 그때 의심해볼껄 하며 너무 후회가 되네요. 그리고 갑자기 카톡 프사배사를 다내려서 이상한적이 한번있었는데 그때도 왜 잠깐 의심하다 말고 남자친구를 믿었을까 후회되더라고요. 그런일이 있었는데도 저는 미련하게 그 남자친구와 다시 사귀고 있어요. 저가 남자친구를 너무 좋아해서 헤어질수가 없었어요. 지금은 너무 잘해줘요. 근데 가끔 오늘처럼 생각나는 날이면 너무 힘드네요. 어떡해야할까요?... 저가 글을 잘못써서 어지러우셨을수도 있는데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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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Day365
· 7년 전
그렇게 잘해줄 사람이라면 날 그렇게 생각할 사람이라면 내가 신경쓰고 화낼만한 상황을 안만들***했겟죠. 일찍 자서 심심하면 다른 여자랑 사랑한다고 야한 농담하면서 그래도 되는건 아니잖아요. 또한 그것에 대해 사과하고 사정을 얘기해야할 마당에 오히려 적반하장의 태도가 나타낫고요. 어쩌면 이일은 마카님에게 큰 상처엿기에 지속적으로 생각날수밖에 없어요. 앞으로 계속 만나시면서 그 상처를 덮을 신뢰를 쌓거나 지내보시고 안되겠다면 다시 생각해보실 필요가 잇다고 생각이들고 그 이후로도 그랬는지 안그랬는지가 중요할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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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mthelove
· 7년 전
음…. 기분나쁘실지도 모르겠지만 계속 불안하고 힘들어하실 거라면 아예 남자친구분하고 확실하게 이야기를 해놓던가 그냥 헤어져 버리는 게 나을 것 같아요. 잘 고민해보고 결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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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ha02 (글쓴이)
· 7년 전
@GoodDay365 아직 한달밖에 안지나서 아직까진 그런적이 없어요. 지문등록도 해줬구요. 일단은 자기가 한잘못을 뉘우치고 잘해주려고 노력하고있는데 그래도 가끔 생각나는 날이면 좀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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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ha02 (글쓴이)
· 7년 전
@somthelove 충고 감사드려요 그걸 발견한 날 헤어지자고 했지만 남자친구가 계속해서 미안하다 다음부터 안그러겠다 계속 사과했어요. 그래서 제가 남자친구를 좋아하는 마음이 너무커서 결국 다시 사귀게됬어요. 가끔 헤어지고 싶은데 저가 남자친구를 좋아하는 마음이 훨씬커서 못헤어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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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ang9
· 7년 전
저정도까진 아니었지만 결혼 전 의심스러운 모습을 한두번 보였는데 나한테 잘하는 모습과 진실된 모습에 반해서 결혼까지 마음 먹고 결혼했어요. 그런데 그 전의 모습들 때문에 자꾸 의심하고 화내고 사람 미치더라구요. 내가 자꾸 예민하게 구는거같고 아무것도 아닌일을 의심하는것같고 혼자 자존감은 계속 하락하고 남편은 자꾸 의심스러운 행동만 하는것같고.. 이겨낼 수 있는 사랑 하세요. 저는 지금도 남편이 잘 해주긴 하지만 그래도.. 아직도 많이 아파요. 한두번씩 정신병처럼 오는 의심병때문에 남편도 저도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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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ha02 (글쓴이)
· 7년 전
@ddang9 아아...좋은충고 감사해요ㅠㅠ 아직까진 남친이 엄청 노력해서 많이 괜찮아지긴 했어요. 그래도 의심되고 가끔 떠오르면 힘들고 그러긴하네요... 언젠가 완벽하게 괜찮아지는 날이 오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