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금요일날 애인에게 이별을 통보했습니다
한달 전의 일이었지만, 술을마시고 너와 장거리라, 자기가 백수라 시간은 많고 너와는 토요일하루만 만나고 그래서 너무 외롭다고. 평일에 다른 사람과 바람을 피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는 그 말이 아직까지 심장을 갉아먹어서, 그 이후로 비록 레즈라고는 하지만 간혹 양성끼도 있는 것같다던 사람이 감주에 가서 합석을 했다기에, 사랑하라고 말하는 모습이 이젠 믿음이 가지 않아서.
정신적으로 안좋아 약 부작용때문에 책도 제대로 못읽는 사람이 공시준비를 한대서. 돈이 없어 제가 데이트비의 대부분을 지출하고, 사고싶은 화장품이 생기면 저에게 돌려말한다고 스스로 말하는 그 모습에 절 사랑하는건지 아니면 ***로 보는건지 잘 모르겠어서 그렇게 헤어졌습니다. 그런데 너무 보고싶어요 너무 보고싶습니다 친구들은 하나같이 그 언니랑 헤어지던지 자기랑 연을끊던지 둘 중에 하나만 하라고 하는데 너무 보고싶어요 일부러 다른 사람과 대화하려고 오픈채팅방도 들어가서 웃고 떠들고 유튜브로 하루를 채웠는데 너무 보고싶어요 가슴시리게 보고싶어요 한번만 다시 만나면 다신 안그럴 것 같아서 그래서 제가 ***겠죠? 전 잘한 선택이겠죠? 정말 정말 모두가 입을 모아 제가 언니를 진심을 다해 사랑했다고 말할 정도로 사랑했는데. 아프고 가망없는 공시를 준비한다던 사람을 다시 만나야할지.... 전 고민이돼요 그런데 너무 보고싶어요 ***같이 ***같이 내일이라도 당장 집 앞으로 가고싶을정도로.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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