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해를하면 안된다는건 알지만 자꾸만 하고픈 층동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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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qwerty0514
·7년 전
자해를하면 안된다는건 알지만 자꾸만 하고픈 층동이 들고 행동으로 옮기지 않으면 불안하고 해소할 곳이 없다는게 너무 비참해요. 노래를 듣는다거나 운동을 한다거나, 무슨 짓을 해도 기분이 나아지는건 딱 그때뿐이고 그 순간이 가짜행복이라는것을 깨닳은 순간 마치 내가 가면을 쓰고 억지 웃음을 짓는 사람같다고 느껴져요. 그럴때마다 더 비참함을 느끼구요. 솔직히 자해라는걸 하는 사람이지만 칼을 들때마다 손이 부들부들 떨리고 피를 볼때마다 두려움에 진정이 되질 않아요. 끝이 뾰족하고 날카로운 물건이나 나를 해할 수 있는 물건이면 보기만 해도 온몸이 떨리고 무서운데.. 무서운데 자꾸만 찾게되요. 왜이럴까요?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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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springday
· 7년 전
왜 가짜행복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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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werty0514 (글쓴이)
· 7년 전
@8springday 정말로 행복하다 느껴졌다면 이렇게 우왕좌왕 헤메고 있진 않았겠죠 ..? 저에겐 그저 그 순간을 회피하기위한 행동이라고밖에 느껴지질 않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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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hrmawkfl017
· 7년 전
자신의 증명, 또는 심리적 괴로움의 표면적 분출, 자괴감에 의한 자학 등으로 설명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노래를 듣거나 운동을 할 때 느끼는 감정은 왜 가짜 행복일까요? 본인의 생각이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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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springday
· 7년 전
@qhrmawkfl017 그건 가짜 행복이라기보단 작은 행복 아닐까요? 아직은 작은 행복에 불과해서 본인이 느끼는 고통에 묻혀버리겠지만 그 작은 행복이 모이면 큰 행복이 될거라 생각해요. 조금이나마 괜찮아 지셨었다면 그것도 진짜 행복이라고 생각해요. 그런 순간들을 조금씩 더 찾아보는 게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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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hrmawkfl017
· 7년 전
아 회피하기 위한 수단으로 느껴져서… 하지만 그 회피를 하는 순간의 감정은 진짜 감정인 걸요. 문제에서 고개를 돌리고 회피하는 그 상황이 싫고 옳지 않다고 느끼시는 건 아닐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