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어떤 이야기를 하더라도, 부담갖지 않고, 편안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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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그 어떤 이야기를 하더라도, 부담갖지 않고, 편안하게 내 이야기를 들어줄 사람. 그런 사람이 필요하다. 언제 한 번 꼭 병원에 오라며 선생님이 손을 잡아줬을 땐, 그냥 그 순간으로 위로가 되어서 딱딱했던 마음이 와르르 무너져내리는 것만 같았다. 그치만 정말 내 안의 깊고 어두운 이야기를 해도 될지,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지도 모르겠다. 약을 먹는다고 해서 정말 좋아질까? 좋아지길 바라면서도 한편으로는 거의 매일을 자살을 생각하며 빨리 죽기를 바라고, 내 생의 끝은 왠지 자살일 것만 같은 생각이 드는 나로선 모순된 행동처럼 느껴진다. 이런 이중심리는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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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d9
· 7년 전
약 먹으면 정말 좋아져요 의존적이게 되지도 않구요.. 자살 생각은 꼭 생각만으로 그치시길 바래요 정말로 괜찮아질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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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papo
· 7년 전
마카님 이야기 정말 공감해요 저도 비판하거나 화내지 않고 제 이야기 그냥 들어줄 사람이 필요했어요 한달 아니 두달동악 무기력한 상태가 되어 집밖에 나오지 못했어요 상담 받으면서 정말 살것같아요 누군가 내이야기를 끊거나 무시하거나 화내지 않고 들어주고 격려해주는것은 정말 특별한 경험이예요 그리고 약에 대한 고민은 저도 많이 했어요 상담을 받고 있지만 제 상태는 좋았다 나빴다의 반복이니깐요 하지만 저는 제자신도 약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생각이 들고 상담사님도 저에게 약 도움을 이야기 했던적 있어요 그런데 약에 도움받고 싶다가도 누군가 제이야기를 조금 더 들어주면 제 상태가 좋아질꺼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때부터 다시 적극적으로 상담받아요 상담받다가 제 마음관리 잘 안되더라고 예전처럼 절 책망하기 보다도 자꾸 격려해주는 마음이 생겨요 마음을 관리하는 연습중이야 잘하고 있어 이번에는 이런점이 부족했구나 다음에는 오늘 연습했으니깐 조금더 나아질꺼야 마카님은 누군가 이야기 들어주는 사람필요하다고 하셨죠? 마카님 스스로 문제도 알고 답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해요! 마카님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