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우울증#무기력#백수#엔젤링 저는 부모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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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저는 부모님 두분다 돌아가시고 할머니,할아*** 손에서 자랐어요 나름 외동인데 보통 외동이라고하면 이쁨많이받았겠다라는 얘기를많이 듣는데 저는 딱히 이쁨받고 자라지도않았고 오히려 많이 맞으면서 자랐어요 그래서 어렸을때부터 항상 주눅이들어있고 소심하고 눈치만보면서 자랐던것같아요 집이 가난했던 터라 초등학생때는 준비물사달라고하면 그런거 안사도된다그냥가라 중고등학교때는 용돈도 딱히 정해진것도 없었어요 그러면서 대학도 가지말라고 해서 그냥 고등학교 졸업하고 그때도 할아***할머니가 기초생활수급자 받으려고하니 저때문에 안된다고 하더라고 원망을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어쩔수없이 그때부터 알바해서 따로나와 자취하고 일하고있는데 최근 우울증과 불안장애판정을받고 그동안 일하던것도 퇴사하고 잠시쉬고있는데 정말 요즘에는 미쳐버릴것같아요 할머니할아*** 번갈아가면 매일 10통넘게 전화와서 일안하냐는둥 다리수술해야되는데 어쩌냐는둥 친척들한테 돈도빌려주신것같던데 돈을안준다고 하소연하고 저에게 대신 받아달라는둥 평소에 일할때도 시도때도없이 전화가 와서 쫌 눈치보이고 그랬는데 이제는 아예 전화받을때까지 계속해요 제가 우울증이있고 약먹으면서 치료중이다 우울증때문에 안좋은행동까지할뻔 했었다 그러니 전화좀 자제해달라 취업은 내가알아서할테니 신경쓰지마라 내가 손벌릴까봐그러냐 혼자 조용하게 쉬게 내버려달라 이러면서 제가 고함을지르고 울어도 제말은 안듣고 툭하면전화하시니 키워줬더니 그딴말이나 하냐고 역정을 내셔서 앞으로 두번다시 전화하지말라고 키워만줬지 해준게뭐가있냐고 소리지르고 끊고 수신차단까지 해버렸어요 흥분을하면 손발이떨리고 식은땀까지나고 심장이 잘 진정이 안되요 가족이라서 마음의 병이 생겼다고 얘기하고 위로를받고싶었는데 그것도 안되니 그냥세상에 저혼자있는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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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119ab
· 7년 전
저도조부모슬하에서컸어요 아가씨같은데 힘내세요 저는 며느리를부모없이외롭게 큰사람으로 얻어서 서로위로하며살고싶은꿈이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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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119ab
· 7년 전
삶은 힘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