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는 우리집이 빛 있고 돈만 좀 없는 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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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mango5
·7년 전
어렸을 때는 우리집이 빛 있고 돈만 좀 없는 줄 알았는데 나이들 수록 진짜 콩가루집인 것 같애. 이미 엄마랑 아빠 이혼했는데 나때문에 같이 살고 있다가 중2때 다시 헤어지자고 했다가 엄청 크게 싸웟다. 아빠는 친권문제로 나를 걸면서 따로살길 반대했음. 그냥 소리만 질러도 무섭고 그런데 밤늦게 술먹고 칼찾는 느낌들 때 그 불안함 아직도 안잊혀짐 이모랑 같이 사는데 가끔 엄마랑 이모 둘이 술마시고 싸운다 일이주전에 크게 치고박고 소리지르고 난리를 쳤다 나는 말리지 않았다고 엄마랑 이모한테 실망했다.정없단 소리를 들었다 예전엔 울고불고 말렸었는데 다 소용없어서 안했다 엄마는 여전히 술마신다 맥주세네캔 마시는데 그 술 취한 말투며 냄새며 구역질나고 아빠는 얼른 집에서 나갔으면 좋겠고 이모고 나갔으면 좋겠다 열일곱되도록 방없는 것도 서럽고 밤늦게까지 공부도 엄마이모가 자야된다고 해서 항상 컴퓨터로 해야하는 숙제도 눈치보면서 해야하고 스트레스 받는다 가끔 사람을 죽이고싶고 그게 부모고 친구고 그래서 내가 정말 정신이 돌아버린건가싶다 미술도 포기했다가난해서 다른애들은 하고싶다고 바로 학원다니는데 나는 몇년동안 진지하게 말해도 포기하란말만 들었다 고등학교와서 공부의욕 점점 떨어지고 열심히 해도 내친구는 설렁설렁하는 섷 같은데 점수가 더 높아서 하기싫고 부질없는 갓 같다.남들보다 항상 뒤쳐치고 그런 느낌이 든다 얘기할 사람도 없고 친구도 없고 그래서 착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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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ny3796
· 7년 전
그래 ***겠지요. 완전히 똑같지는 않아도 저희 가정 역시 이혼한 한부모 가정입니다. 아***는 알콜중독에 걸려 일할 능력을 잃으시더니 결국 나중에는 칼을 들고 방에 들어오시더라고요. 결국 그길로 바로 이혼.... 그렇게 힘들게 이사도 가고 전학까지... 참 엿같았어요. 그래도 어쩌겠나요. 이미 벌어진 일인데..... 그렇게 2학년때까지 방황 하다 문뜩 이런생각이 들더군요, 부모님이 이혼하신건 부모님인생이다, 라고요 비록 지금은 미술이라는 꿈도 이루지 못하고 있지만, 당신의 인생은 당신의 것이에요. 당신이 포기하지 않는 이상, 기회는 반드시와요. 꼭.... 그때까지 버텨야되요.... 그러면 저처럼 대학도 갈수 있고요. 저역시 미술을 공부하고 싶지만 현재는 돈이 없어 다니던 대학도 휴학한 상태이지요. 그래도, 이때 돈을 모아서 학원도 가볼 생각입니다.... 서론이 길었네요... 본론으로 돌아가면, 버텨요, 공룡들은 힘이 아메***다 강했지요. 하지만 살아남은 건 아메바입니다. 꼭 버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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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ini88
· 7년 전
상황이 많이 짜증나겠네요~ 그래도 본인 인생은 본인이 책임 지고 잘 끌고 가야합니다 누가 대신 살아주는게 아니기 때문에 그리고 친구 많아도 결혼해도 외로운게 인생 같아요~ 소소한 것에 행복을 찾고 잘 사시길 바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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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llo0408
· 7년 전
나도 똑같아 아니 너보다 좀 더 많이 심했던 것 같아 근데 생각하기 나름이야 가족에게 큰 기대하지마 다른가족과 비교도 하지말고 부모님도 너 바라보고 참아왔던 거니까 너는 너 할 일 열심히 하고 가족들한테 신경쓰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러려니 해~~그리고 세상에 할일은 많으니까 지금상황에서 최선을 다해 후회하지않게 ㅎㅎㅎㅎ공부 열심히 하고 막 전교에서 꼴등수준으로 못하지않는이상 잘 되겠지~~그리고 얼른 돈 벌어서 빨리 집에서 나와서 자취하고 여행도 가고 해ㅎㅎ 재밌게 살아!!너 마음먹기에 달렸어!!정말로..내 경험담이야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