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도 진로도 대인관계도 가정형편도 마음도 모두 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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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qwer0izzzzI
·7년 전
꿈도 진로도 대인관계도 가정형편도 마음도 모두 무너지고 부서진 그야말로 불행해진 청소년입니다. 꿈이라는것도 진로라는것도 확실하지않고 꿀수있는 꿈도없고 가정형편도 배고프게 살고있어서 정말 꿈이생긴다고 해도 그꿈을 이룰수가 없습니다. 저는 너무가난하고 다른 또래들관 다르다는걸 13살에 알아버렸습니다. 한살을 먹으면 먹을수록 그 고통의 크기는 커가고 저를 슬슬잡아먹기 시작했습니다. 중학교때부터 이어온 친구들과의 갈등과 싸움 관계가 파톤나길 반복하며 저는 정이없고 사람들에게 쓸모가 없는 사람이라고 저를 판단지었습니다. 그속에서 저는 교훈을 얻을려고 발버둥치고 애써 긍정적이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고등학교를 들어와 중학교때보다 더욱크고 아픈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하며 동시에 부모과의 사이가 급격히 안좋아졌을때 폭탄이 터져 저는 집에서도 학교에서도 혼자가 되었습니다. 모든건 고통스러웠고 내가듣는...내가보는...내가말하는 모든것들에게서 저는 거리를 점차두었고 사람들이라는 동물에게서 멀어지고 버림받게 됬습니다. 이런제가 저도 너무밉고 놓아버리고 싶습니다. 3개월이 넘는 세월동안 저는 저를 혼내고 아프게하고 몸을 다치게하고 끝없이 저를 죽고있게 만들었습니다. 어쩌면 지금갖고 있는 우울은 제가 만든걸일지 모릅니다. 자살시도도 해봤습니다. 칼을 들고있는 손을 보고있는데 너무 떨고있는 것입니다. 순간 두려웠습니다... 아...나왜죽을려고 하는거지? 한바탕울고 칼을 내려놓고 창문을 바라봤습니다. 나를 구원해줄 빛이있을까? 새벽3시...엄마랑 한바탕 싸우고 죽을꺼라고 소리를 치고 혼자멍하니 방에서 불을끄고 앉아있는데 제손은 어느새 제팔에 가있고 길고 날카로운 손톱으로 할퀴었습니다. 손목을 할퀴는데 손묵중간으로 갈수록 느껴지는 두꺼운힘줄이 끊겨질것만 같았습니다. 생각이 들더군요 어차피 이래봤자 또 내일도 다담날도 똑같이 이러겠지...살의미없다 자살충동은 수없이 오고 한없이 침대에 누워서 오열하는데 이제 이러는것도 지치고 한심해보이네요. 저는 버려진 사람이고 박탈당한 사람입니다. 저같은 사람도 이런***은 사람도 결국은 나이니 포기는 못하겠습니다. 오늘하루도 똑같은 나날이겠죠? 우숩네요....결국은 살거면서 왜죽는다고 소리를치고 난동을 피웠을까요? 그럴땐 정말 죽고싶었는데 말이죠...죽고싶은지 살고싶은지 모르는 내자신을 내가 나를 뭘안다고 이럴까요? 역겹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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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ri
· 7년 전
힘든 만큼, 아픈 만큼, 괴롭고 고통스러웠던 나날 만큼 당신이 빛날 날이 꼭 올겁니다. 희망이 없는 나라에서 사는 우린 너무 고통스럽지만, 꼭 행복해질 수 있다고 믿어요. 포기하지마세요. 혼자가 아녜요. 마음의 짐만이라도 이곳에 실컷 털어놓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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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4dfh
· 7년 전
뭐가 한심해? 전혀 아닌데 자해..너무 아프겠다..물론 마음이 더 아프지 나도 자해했어. 근데 힘줄 이라니ㅠ 그러지 말아줘라 결국 살아줘서 잘했어.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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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ws1478
· 7년 전
예전의 나를 보는 기분이네요. 죽고싶지만 죽을용기가 없고,그렇지만 살*** 희망도 없는.. 제가 그랬거든요. 그래서 그 마음을 너무 잘 알아요. 우리 같이 계속 살아갑시다. 지금 죽기에는 당신이 버텨온 날들이 너무 아깝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