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같은 친구는 태어나서 처음 봤습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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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way0990
·7년 전
이런 ***같은 친구는 태어나서 처음 봤습니다. 뮤지컬 배우고있는 여고생입니다. 청소년 뮤지컬 극단이자 뮤지컬 학원으로 운영되는 곳에 다니고 있는데, 동기 여자애가 문제입니다. 작년부터 신경긁는 말을 매일 해댑니다. 처음엔 너무 당황스러워서 대꾸할 여력이 없었습니다. '너는 예쁜척 잘하니까 이 캐릭터 어울린다~ 나는 어릴때부터 이 주인공이 너무 하고싶어서 주인공 지원하게.'라는 말을 사람 면전에 대고 아무렇지도 않게 얘기합니다. 상황극같은걸 하며 장난 칠때도 '너 연기 못하는거 티나~'이렇게 말을 하거나 '너는 보컬레슨시간에 목소리 키우는거 하지?? 나는 성량이 너무 커서 좀 줄이는거 연습하고있어' 등 남을 깎아내리고 자신의 실력을 과시하는 말을 정말 자주 합니다. 이 외에도 제가 만든 안무를 사람들에게 자신이 만든 안무라며 소개를 한다던지 공연 연습때 몇번이고 제 의상을 빌려입어놓고 그렇게 땀을 흘렸는데 단 한번도 빨아주지도 않을뿐더러 가져오기 버거운 큰 소품(캐리어 등)들은 집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져와달라고합니다. 그래서 빌려주면 고맙다는 말을 단 한마디도 안하구요. 이번 뮤지컬에서 자기가 그렇게 하고싶다던 주인공을 제가 맡았습니다. 근데 자꾸 옆에서 제 노래를 따라부르거나 부럽다고 계속 말하며 거슬리게 합니다. 작년부터 쌓인게 정말 많았지만 그래도 입시까지 같이 할 동기니까 참아주자고 생각 했습니다. 그친구가 학교에서도 친구들문제로 힘들어한다길래 ***지 그러면 학원에서도 힘들테니 불쌍하기도 하고 해서 정말 많이 참았습니다. 저런 행동을 해도 한번도 화를 안냈고 늘 웃으며 대해줬습니다. 그런데 이젠 걔의 상황을 생각해서 참아줄만큼 제 마음의 여력이 되질 않습니다. 진지하게 학원을 옮길까 생각도 수천번 해봤는데 잘못한건 그 친구인데 왜 제가 학원을 옮겨야하나 짜증나서 버티고있습니다. 마음같아선 정말 싸우고싶은데 3개월 뒤에 같이 공연도 올려야하고 팀 분위기가 흐트러질까봐 마음대로 싸우지도 못합니다. 선배님들 눈치도 보이고.. 정말 어떻게 해야할까요 ㅠㅠ 1년하고도 6개월정도를 참고 살았습니다 이제 정말 못참겠어요 조언좀 주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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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hbbu
· 7년 전
ㅜㅜ어머.. 그분을 완전히 무시하거나 대판싸우거나. . 학원을 바꾸는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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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hbbu
· 7년 전
뮤지컬과 입시만해도 장난아닌데.. 작품하고 연기가지고 고민해도 바쁘실텐데ㅜㅜ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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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y0990 (글쓴이)
· 7년 전
@qhbbu ㅠㅠㅠ뮤지컬하시는분이신가요ㅠㅠ 학원을 옮기기엔 주연맡아놓고 너무 책임감 없는거같기도 하고... 학원 운영 방식이 맘에 들어서 그 친구 하나때문에 제가 놓치기엔 너무 아깝단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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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hbbu
· 7년 전
어머 그렇구나ㅜㅜ그럼 학원놓치지말아요ㅜㅜ!!! 질투하는게 분명한데요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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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ar1004
· 7년 전
왜 처음부터 참으셨어요..기분나쁘니 하지말아달라고 상대방이 알수있게 충분히 전달하시지... 꼭 싸우고 화를내면서 말하는게아니여도 진지하게 정색하며 말하셨어도 충분히 깨닫고 더안했을수도있었을꺼에요. 이담번에 또 기분나쁜 행동을 하시면 솔직하게 말해보세요. 단,화내듯말하지마시고 차분하게 호흡가다듬고 둘이서만 따로 얘기해보는걸 개인적으로 추천해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