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처음 가입해서 저의 이야기를 해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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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안녕하세요 처음 가입해서 저의 이야기를 해보***합니다 저는 어릴때 따돌림을 심하게 당했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 아무런 이유도 없이 단지 존재하는게 짜증난다는 이유로 저를 때리던 남자아이가 있었습니다 늘 그아이의 모습이 보이면 저는 도망을 가야했습니다 다행이 그런일이 반복되자 선생님이 그만두게 하였지만 그 뒤에도 다른 남자애들은 저를 굉장히 많이 뒷담을 하고 여자애들은 저를 보고 깔깔웃으면서 이상한 취급을 했습니다 그렇게 중학교에 올라가서 저는 이제야 말로 변해야지 라고 생각했지만 현실은 너무나 달랐습니다 나를 괴롭히는 아이들 나를 따돌림시켜놓고 너의 인성탓이라고 하는 친구들 그리고 너의 탓이라고 말하는 선생님들 누구에게도 도움을 청하는 것이 어려웠습니다 그렇게 중학교를 지나 고등학교에 올라가면서 저는 이상한 버릇이 생기고 말았습니다 바로 공상에서 사는 것입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현실도피라고 할까요 교실에 앉아있는것이 친구들이 늘 ***취급하는 모습이 싫어 저는 교실에 앉아있지 못한채 복도나 운동장을 돌고는 했습니다 아니 매일 그랬죠 물론 그것도 이상하게 보였나봅니다 저의 대한 소문은 더 안좋아졌죠 친구가 없었던건 아닙니다 하지만 저는 모든것을 친구의견에 맞추고 살얼음 기어가듯히 살았죠 그리고 대학 이제 괜찮을꺼라고 믿었던 저는 또 산산히 부수어졌습니다 당시 제가 간 학과가 간호학과였는데 여기는 군기가 심하고 또 여자집단이다보니 무시와 소외가 심했습니다 모둠활동에서 소외되고 뒷담도 심하고 결국 저는 모든것이 터져버렸습니다 극도의 불안과 긴장에 일을 처리하는것 자체가 불가능해졌습니다 학과에 있을때는 그래도 넘길수 있었으나 학교를 졸업하고 병원에 들어간 저는 적응이라는것을 할수가 없었습니다 늘 미안하고 죄송합니다라는 말을 하고 극도의 불안으로 일을 못하게 된 저는 사는 이유조차 잊어버리고 결국 극단적 선택을 할뻔했습니다 결국 저는 우울증을 진단받고 지금 치료중에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과거가 그리고 저자신이 너무 싫어서 미치는것같습니다 아직도 나를 따돌림***고 괴롭게 한 아이들과 목소리가 비슷하면 무서움에 몸을 떨고 작은 스트레스에도 두통과 불면증에 시달립니다 하지만 더 걱정인건 저라는 존재로 힘들어하는 가족들입니다 가족들도 지치겠죠 늘 과거에 사로잡혀있는 저를요 언제쯤 저는 과거를 벗어날까요 아니 이 스트레스에서 벗어날까요 그저 저는 대체 과거에서 내가 그들에게 무슨 잘못을 했는지 생각만 할뿐입니다 ***같이 푸념하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지금까지 ***같은 사람의 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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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7497
· 7년 전
힘네세요 인간은 원래 사회적 동물이 아니에요 인간의 욕심 때문에 무리를 짓고 또 그가운데서 노예를 만들어 부리려는 나쁜 지배계층 그들이 만든 세상입니다 그러니 당신 잘못이 아니에요 혼자도 돼요 다른 사람 의지 하지마요 인간은 서로가 지배하려는 욕심 많은 인간이에요 당신은 홀로 있어도 아름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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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fyhyu7
· 7년 전
얼마나 힘드셨을까요.... 얼마나 괴로웠을까요... 마카님의 글에 슬픔 괴로움이 들어있어요 제가 해줄수있는게 이 말밖에 없어서 미안해요 여기에 올리는것도 힘드셨을텐데 말해줘서 고마워요 그동안 버텨줘서 고마워요 전 이말을 하고싶어요 마카님 잘못아니에요 너무 힘드시면 저에게 기대셔도 되요 제가 꼬옥 안아줄게요 혼자서 힘들어하지마세요 제가 옆에 있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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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gisimpson
· 7년 전
많이 힘드시겠어요ㅠ어떤 말을 해도 위로가될지 모르겠지만.....간호사로 일한다는게 정말 어려운거 같아요. 3교대에 실수도 해선 안돼고, 정확히 노티해야하죠 그러니 당연히 모든 사람들은 날카롭고 사람을 다그치게 되는 곳인거 같습니다 정말 안맞으면..아예.다른 일을 찾는 사람도 많은거 같아요 나의 건강을 위해서요ㅜ 혹시 해외여행이나 새로운 활동같은건 해보시는게 어떨가요ㅜ 저는 해외를 갔다오면 지금 현실은 잊을만큼 새롭고 자극이 많이 되더라구요 나중에 여기서 살고싶다 이생각도 들고... 내 직업은 이게 아닌거같다는 생각더 들고...ㅡ 어떤걸 해보셨는지 모르겠지만...저의 추천입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