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터에서 아이가 미끄럼틀에서 차례를 기다리다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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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놀이터에서 아이가 미끄럼틀에서 차례를 기다리다가 앞에 있던 아이가 무서워서 어물쩡대고 있으니 그 아이를 밀어서 다칠뻔한 사고가 있었습니다. 천만다행으로 다치거나 사고가 있지않았지만 애엄마가 자기 애가 성격이 급해서 밀었다고 미안하다고 얘기하고 그 아이에게 "니가 친구를 기다려줘야지 밀어버린건 잘못된거야" 라고 화도 내지않고 타이르듯이 얘기를 했다고 하네요. 근데 상대방 애엄마(다칠뻔한아이 엄마)가 사과도 받지않고 냉랭한 표정이었다고... 그러면서 자기가 잘못한게 있냐고;;;;; 물어보던데.... 왜 ***이란 생각이 들죠? 내***가 그러면 다 이해해줘야되고 큰 사고가 있을뻔했는데 상대방 엄마의 입장에선 당연히 열받을일 같은데.. 제대로 따끔하게 혼내고 사과도 시켜야 맞는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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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아이에게 교육할 때 근거를 들어서 이해시켜주지 않고 화내는 감정을 비치면 '이건 잘못된 행동이야'가 아니라 '이런 행동을 보여주면 엄마가 화를내'라고 인지하여 그 행동을 안하는것이 아니라 보호자 앞에서만 숨기기 쉽기 때문에 조곤하게 이야기하신게 아닌가 싶습니다. 하지만, 사과란 본디 상대방이 받아들여야 사과를 한 것이기 때문에 충분히 사과를 했는데 잘못한게 있냐고 하는 태도는 누구나 받이들이기 불편한 언행입니다. 글쓴이 분이 불편하신 감정도 이런것에 비롯된것으로 보입니다. 어떤 관계에 놓여있는지 몰라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글쓴이님이 많이 불편하셨다면 혹시 반대입장이었으면 어땠을까 예시를 들어 이야기를 해보는 것이 그 분이 느끼는 바가 있지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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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dooch
· 7년 전
내 자식이 갑자기 떠밀린 상황으로 입장 바뀌었으면 그쪽에서 사과했다고 어머 괜찮아요 그럴수도 있죠! 하고 쿨하게 받아들이기 힘들텐데 먼저 상대방에게 불편함을 줘놓고 난 사과했으니까 됐잖아? 식의 태도.. 저같아도 좀 어이없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