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어머니가 부쩍 가슴이 답답하다고, 같이 일하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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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오늘 어머니가 부쩍 가슴이 답답하다고, 같이 일하시는 직장동료분중 협심증 판정받으신 분이 있는데 그분과 같은 증상인것 같아 병원에 가봐야 될 것 같다고 하시네요. 그 말을 들으며 오늘도 전 마음이 무겁습니다. 저희 어머니, 일찍 부모님 잃고 지금껏 저희 남매만을 바라보며 사셨습니다. 지금도 손목 건초염이 오셔서 간간히 통증을 호소하시기도하고, 잘 들리지 않는 한쪽 귀로 콜센터일을 하십니다, 그런 어머니를 알기에 마음이 너무 무거워요. 어머니가 저에게 짐을 주려고 하는 말이 아닌걸 아는데, 마음이 무거워지는건 어쩔수없어요. 이제 졸업을 바라보며 취업을 준비해야되는데...솔직히 저는 좀더 공부하고싶은 마음이 있는데 어머니를 보면 그러면 안될것같고, 또 이렇게 포기하려니 괜시리 지치는 마음은 어쩔수없네요. 나름 손 안벌리려고 알바도 하고 장학금도 받으며 쉴틈없이 살았어요 저. 근데 나아지지않는 상황에 자꾸 먹먹해지는건 어쩔수없네요. 이런 무거운 얘기를 친구들에게 할까 싶다가도 괜히 다들 힘든데 무거운 짐을 지게 하는것 같아 애써 삼키게되고, 여기서나마 넋두리하듯 합니다. 정말, 이론서처럼 딱 해결 방법이 시원하게 정리되있음 좋겠네요. 이런 상황서는, 뭐가 가장 최선일까요. 정말 어려운 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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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une
· 7년 전
어머니가 누군가님이였다면 어떻게 하셨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