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모두 가면을 쓰고있습니다. 대인관계에서의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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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사람들은 모두 가면을 쓰고있습니다. 대인관계에서의 가면, 사회생활 속 가면 저도 그 가면을 쓰고 있는 사람 중 한명이지요. 자신이 어떤 불쾌한 말 을 들었을때 정말 너무 기분이 나쁘지만 웃어야되고 내가 싫어하는 것 을 권유 하였을때 웃으면서 좋은 척 하는것. 사람들은 자신이 보고싶은 것 만 보고 자신이 듣고 싶은 것 만 듣고 자신이 생각하고 싶은대로 생각 합니다. 겉 으로는 밝은척 괜찮은 척 상처 않 받은 척 해도 집에 돌아오는 길 은 항상 지치고 외롭고 마음 한 켠에 공허함이랄까요,. 제가 이렇게 외로움 을 많이 타는 성격이였나 생각이 듭니다. 저는 새로운 학년이 되어서 새로운 학교에 들어갔습니다. 작년에는 정말 성격이 과도하다 할 정도로 밝고 항상 웃음을 준다고 해서 별명이 미소천사였습니다 전, 대인관계에선 한번도 문제 있다고 생각해본적이 없었었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학교에 입학하고 난 뒤 새로운 친구를 사귀었는데 언제부터 일까요? 갑자기 친구들 사이에 벽이 생기기 시작하면서 묘하게 어색한 사이가 되어버렸습니다 1학기가 끝나고 2학기가 되었는데 아이들은 각각의 친구들과 잘 어울려 잘 지내고 있는데 저만 겉도는 느낌이랄까요,. 친구들과 말 을 할때 아 내가 이렇게 말 하였을때 상대방이 나를 이렇게 생각하는구나 어느정도 듣는사람의 감정이 외면에선 조금 보입니다. 제가 말 할때마다 묘하게 무시하는 느낌, 흥미없는 표정 그냥 니가 말 하니까 들어줄게 이런 표정 몇달간 봐도 적응이 안되군요. 제 개인적인 실수를 할때도 항상 주의 눈치 먼저봐요. 친구들끼리 있을때 뒷담화 하는 것을 들었는데 쟤는 맨날 수업시간에 자더라 하고 친구들 끼리 떠드는게 생각나서 마음대로 졸지도 못하겠습니다,. 눈치보고 졸다가 깨요. 학기초반에는 같이 하교도 했었는데 제가 같이 하교하려고 기다리면 불편해보이는 것 같기도 하구요., 약속도 저 만 빼고 따로 잡는다던가 나만모르는 이야기를 자기네 들 만 알고있다던가 묘하게 보이지 않는 벽이 존재 하는 것 같네요., 언제부턴가 이렇게 된건지, 내가 무슨 문제가 있는 것인지, 내가 그 때 이렇게 했더라면 이런 사이가 되지 않았을련지 일부로 더 밝은 척 해보고 무시해도 계속 다가가보고 아무렇지 않은 척 해봐도 정말 너무 아파요 들어 줄 사람도 없고 내가 이렇게 말 한다 해서 진심으로 들어 주기나 할까요? 그냥 친구들한테 나 이런데 너무 힘들다 라고 말 하는 것 보다 날 아무도 모르는 익명인 사람한테 말 하는게 더 마음이 편합니다. 하루하루 너무 지치고 그 아이들 보기 싫고 회피하고싶고 이야기 나누기 싫고 그 아이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너무 무섭고 또 이야기를 하다가 제가 말 실수를 하면 어쩌지 맨날 이 생각을 달고 다녀요. 맘 편히 학업에도 집중 못 하겠고 집에 오면 항상 누워서 핸드폰 아니면 지쳐서 잡니다 매일 새벽에 온갖 고민들이 생각나면서 사람만나기가 무서워지고 쉽게 사람 앞에 나가면 쉽게 긴장해서 하려던 말 못하고 쉽게 당황하고 그래서 요즘 말도 더듬기 시작해서 말 도 잘 않해요 또 실수 할까봐요. 대인관계 완화하는 법 어색한 사이 다시 되돌리는 법 인싸되는 법 많이 봐도 막상 아이들 앞에 나가면 긴장해서 못 써먹겠더라구요,. 제 자신이 한없이 작아지고 자존감도 바닥을 쳐서 이젠 그냥 한 없이 쓰리기만 하네요 딱히 잘 하는 것도 없는것같고 친구관계도 엉망이고 그냥 너무 힘드네요. 사회 나가면 더 힘들다고 말 하던데 지금부터 이러면 전 어째요.. 유리 멘탈이여서요 아 너무 제 안에 있는 온 갖 감정을 다 꺼내 쓰니 아무말 대 잔치가 되어버렸네요.. 그냥 정말 누가 따듯하게 안아주면서 오늘하루도 잘 견뎌냈어 넌 누구보다 소중해 라고 안아줬으면 하네요 나 자신한테 너무 몰아세우고 스트레스받고 이러다 보니 제 자신은 안중에도 없고 타인의 삶을 살고 있는 것 같아요. 내일도 달라질 건 없겠지만 대인관계때문에 스트레스 받는사람이면 제 글에 하나라도 공감을 하시겠죠? 모두 괜찮아요 잘 될거에요 오늘도 내일도 우리 모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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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Day365
· 7년 전
사실 혼자 무엇을 한다는 것은 쉽지않은것이지만 그게 절대 이상한것이 아니거든요. 그렇기에 친구가 많음 인싸 없음 아싸 등 그말은 기준도 모호하고 때론 누군가의 기분을 좋게하지만 그말로 더 기분이 상할 수 있다고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수업시간에 자더라.. 어쩌면 뒤에서 이야기햇기에 뒷담화라고 생각이들수도 있지만 사실 그냥 스쳐가듯이 쟤는 수업시간에 잘자더라 라고 이야기할 수 있어요 또는 왜케 잘까하고 의문을 품어 이야기할수도 있고요 허나 그건 마카님 마음이죠. 내가 자건 말건 잔다고 그친구들에게 피해주는게 아니라고 생각이 들고요! 그냥 친구들이 스쳐가듯이 이야기했다고 생각하심 좋겠어요. 그리고 친구들끼리 그렇게 뭉치려고한다면 대화를 깊은 대화가 더 필요한것같아요. 친구들과 이야기를 해서 혹시 어떤 문제가 있는지 내가 고쳐갈수 있는것인지 등등 말이죠. 아무래도 지금 대인관계에서 힘들고 지치시다보니 다른 일에 신경쓰지 못하고 이일들에 대해 더 생각하고 스트레스를 받고계신것 같아요. 이럴수록 마음을 편하게 갖고 친구들에게 성급하게 다가가기보단 서서히 얘기 공감대를 만드셔서 이야기를 늘려가는것으로 시작하여 점점 더 깊이 있는 대화를 하신다면 언제든 마카님이 말하고 듣고할 수 있고 마음을 든든하게 해줄 친구들이 되실것이라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사람마다 성격이 다르기에 그친구들이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이런것을 생각해보심 좋겠어요! 그리고 마카님 자체가 친구가 있든 없든 소중하단것 가치 있다는 것은 변하지않아요. 항상 생각해주셨음 좋겠어요. 내 인생인데 내가 남시선 하나하나 눈치보며 살긴 힘들잖아요ㅎㅎ 그러니 내 인생을 사심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