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말 할 곳 없다는 걸 느껴서 다시 찾아왔다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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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정말 말 할 곳 없다는 걸 느껴서 다시 찾아왔다고해야겠죠. 옛날에 우울증이 있다가 고등학교 들어와서 사라졌는제 그게 잠깐이였나봐요. 전부터 화나면 저도모르게 핸드폰으로 세게 머리를 치거나 몸을 쳐서 멍을 내고 그래야 분이 풀리더라고요. 아마 옛날에 우울증 걸렸을 때 화를 자해로 풀던게 바뀐 것 같아요 . 그때는 우울증이 왜 생겼는지를 알았는데 이번에는 정말 모르겠어요. 밥 먹기도 싫어서 3끼를 굶었고 엄마가 걱정하지만 그게 역겨웠어요. 편집성인격장애를 가지고 있어서 그런지.. 그냥 싫은건지.. 모르갰지만 가족들이 있으면 밥먹기가 싫어지네요. 뭔가 뒤에서 제 이야기를 할 것 같고 ...그래서 하하 아빠가 저 밥 안 먹는다고 의자를 차시고 하시는데 정말 그 앞에서 목 그어서 죽고싶었어요. 방에서 나가기싫은데 억지로 나가게 하는 것도 싫고 조울증인가 싶기도하고.. 정신병은 어렵더라고요 아니면 없고 이게 제 성격일지도 모른다는..생각도 들고 핳 토요일 아침까지 가족과 하하호호 지냈는데 점심 때부터 갑자기 다 역겨*** 이유를 알 수가 없어요. 울고싶네요 .. 혼자 울고싶은데 그럴 공간이 있어도 언제 들어올 지 모르고 불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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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is123
· 7년 전
제가 중학교때 갑자기 이런적이 있었어요. 갑자기 이유도 없이 무기력해지고,, (만사귀찮 증상이죠) 그리고 인간관계가 틀어지고 사는 의미가 없어지고. 가슴안에 무언가 응어리 같은게 있는거 같고,, 저는 그런일을 겪었네요. 그냥 마음의 감기가 다시 찾아왔다고 생각하세요. 그리고 너무 완벽하게 살려고 하지 마세요. 가끔은 그냥 흘러보내주시는게 좋을가 같아요. 그리고 비타민 D부족이실수 있을거 같아요. 그럴땐 햇빛을 받아야해요. 그럼 기분전환도 돼요. 밖에 산책하시는걸 취미로 권해드려요. 산책하실때 만큼은 아무 생각하지 마세요. 그냥 그 순간 만큼은 나는 자유로운 영혼자다라고 생각하며 걸어가세요. 매일매일 30분씩만해도 기분이 전환될거고 삶도 조금씩 조금씩 바뀔거에요. 이건 제 경험담이에요. 맘에 드는 답변일지는 잘 모르겠지만,, 정성을 담아 답변 드려요:) 꼭 행복하세요. 행복은 거창할 필요가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