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쉬는시간에 종이 치자마자 바로 엎드려 잤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레즈비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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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제가 쉬는시간에 종이 치자마자 바로 엎드려 잤어요. 너무 졸려서. 제 옆엔 제 친구의 친한친구랑 친구가 마주보고 앉아 있었는데 잠에 들려던 찰나 걔네들이 대화하는 걸 엿들은거에요. 여중이나 여고엔 레즈비언이 있다더라, 부터 시작해서 상종도 하기 싫다, 역겹다면서 이해가 안 된다는 내용이였어요. 너무 충격을 받아서 잠이 싹 달아나더라구요. 내가 지금 뭘 들은거지 싶고. 바로 옆에 있는데. 그렇게나 역겹다던 사람이 옆에 있는데. 아까까지만 해도 같이 대화하고 떠들었으면서 역겹대요. 인터넷에서만 듣던 게 바로 내 옆에서 일어나고 있었고 걔네들이 생각없이 지껄이는데 화도 나고 답답해서 미치겠더라구요. 사람한테도 실망하고 상처도 입었어요. 나쁜 애는 아닌데, 편견이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는 생각을 한 내 잘못일까요. 무덤덤하게 받아들여야 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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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e0111237
· 7년 전
사람들의성향은다양하니존중해줘야할것같아요...(저는동성***가아니라잘모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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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h94
· 7년 전
아무리 의견존중이 필요한 사안이라지만 당사자가 듣는곳에서 그렇게하는건 의견이아니라 모욕 그이상 그이하도아니네요 님처럼 생각하는게 자연스러워요.. 스스로를 탓하지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