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줄 알았는데 요새 알수없는 외로움에 마음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외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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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eunarin1
·7년 전
행복한줄 알았는데 요새 알수없는 외로움에 마음이 너무 힘들다. 긍정적인 생각을 하고 지내야 하는데, 지금은 그 긍정의 세포가 죽어버린거같다. 하루는 기분이 좋았다가, 하루는 기분이 나빴다가. 도대체 넌 왜 이럴까. 본인에게 질문를 해고 답은 나오지않아. 밤마다 피곤한데 우울하기 반든 무언가의 근본은 찾아야겠고, 답은 안나오니까 자꾸 생각많은 자신을 탓하게되고... 이걸 반복하니까 밤은 지나 아침이 온다. 왜 1분 1초라도 생각하는걸 멈출수가 없을까.. 어떻게하면 좋을까요... 진짜 누가 좀 답을 시원하게 내줬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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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sky7
· 7년 전
때론 답이 없는게 답이지 않을까요? 전 오늘은 모르겠던거 내일 알수도 있고 또 그 다음날 알수도 있다 생각하고 미뤄요. 아직 모르는것도 있고 한참후에 알게되는것도 있더라구요. 그렇게 해보니 괜찮고 그게 시간이 약이다 말이구나 싶어요. 우리 너무 외로워하진 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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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narin1 (글쓴이)
· 7년 전
@skysky7 답이없는 생각을 미룬다는걸 생각도 못해봤네요. 너무 하루안으로 생각을 끝낼려고 했나봐요. :) 저도 일단은 미뤄봐야겠어요. 조금 긴 시간이 걸릴진 모르겠지만.. 그래도 괜찮아지는 날이 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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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sky7
· 7년 전
그럼요. 사실 난 일년반동안 알수 없던 답을 이제서야 겨우 찾았고 우울증의 원인도 내가 진실로 원하던것도 이제서야 알았답니다. 그리고 해결책을 또 찾고 나***려고요. 내 인생에 일년반을 방학이라고 생각할려고요. 머 어떠요. 내 인생이고 살아가는데 정답은 없고 선택이 있을 뿐이라잖아요.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잘 되실거예요. 이렇게 글 적으신거 보니 충분히 잘 하실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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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narin1 (글쓴이)
· 7년 전
@skysky7 말은 이렇게 씩씩하게 했는데, 그렇게 되도록 노력을 ... 최대한 해볼려고 해요. 사실 이런저런 고민을 많이 해봤어요. 하지만 누군가에게 털어놓으면 그냥 제가 피곤하게 사는 스타일이래요. 생각을 그만두면 되는데 왜 그걸 못내려놓냐고...어찌 생각하면 맞는 말이긴 하지만... 이렇게라고 이야기하니까 마음이 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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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sky7
· 7년 전
나도 얼마전 똑같은 말을 들었네요.세상 피곤하고 힘들게 사는거 같다고. 또 글쓴이처럼 생각에 꼬리를 물고 물고 아침을 맞이한적도 많았어요. 생각을 그만두면 되지않느냐 하는데 그게 또 말 처럼 쉽지도 않았고요. 그래서 택한것이 시간에 맡기는 방법이였답니다. 글쓴이님도 본인에 맞는 방법을 찾을겁니다. 얼마전 꽤 재밌는 책을 읽었어요.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