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우울증 걸린것 같은데..여러분들이 맞는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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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요즘..우울증 걸린것 같은데..여러분들이 맞는지 얘기좀해주세요.. 요즘 그냥 가만히 있어도"너무힘들다" 라는 생각을 자주하고 자주당해서 별로 신경쓰지도 않았던 가족이 저에대한 비하 발언과 욕.언어들이 요즘들어 자꾸 내 가슴에 박히고 신경쓰이고 내가 내자신이 깜짝 놀랄만한 무서운 상상들을 요즘 하고있고 학교에서 놀림받는것도 이제.. 그냥 내가 죽어버리면 어떤 표정일까 궁금하고.. 지나가는 차를 보면 "치이면 어떤기분일까 " "아픔은 잠시뿐이겠지" 라는 생각도 하고있고 내가 너무 ***같지만 자해도 했는데 왜 기분이 좋을까요...가끔은 이상한서리도 듣려요 (혼자있는방이나 혼자있을때 나를 부르는소리 라던가 ) 그런 이상한 일도 일어나요. 그리고 중학교때 왕따로 누군가 속닥 거리면 내욕하는거 같고 나를 놀리는거같고... 제가 너무 힘들어서 이혼한 " 할머니.. 나 엄마한테 가면안돼?? 나 여기 있으면 죽을지도 모르겠어 .. "라고 얘기하던날 할머니가 " 조용히해! 나 죽으면 니가 아빠하고 오빠 동생 책임져야지! 참아! 너 ..아빠한테 이런소리 했다간! 가만 안놔둔다!" 라고 하시는데.. 지금도 이걸쓰면서 내가 너무밉고 살기 싫은데... 저..우울증인가요..? 아니면..그냥 .. 답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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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beth
· 7년 전
저는 전문가는 아니지만 우울증을 앓는 중입니다. 지속적인 우울감, 자해, 자살에 대한 생각, 주변 사람들의 심각한 비하발언을 생각해보면 우울증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난 우울증이라고 확신하지 전에 했던 가장 비참한 생각 중 하나가 "나 우울증이 아니면 어떡하지" 였어요. 자해도 해보고 자살 생각도 해봤어요. 아직 크게 풀린 고민은 없지만, 내가 자살하면 난 영원히 억울하고 저사람들은 날 잊고 행복할거란 생각은 들었어요. 죽지는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