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질투#집착 지금 제게는 오랫동안 친하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왕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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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지금 제게는 오랫동안 친하게 지내 온 친한 친구가 있어요. 그 친구를 만나기 전에 어렸을 때지만 잠깐 왕따를 당했어서 저한테는 친구를 사귀는 게 무섭고 어려운 일이었어요. 그 이후에도 제가 순하게 생긴 외모에 소심한 성격을 갖고있어서 저를 만만하게 보는 친구들이 많았어요. 다른 친구들이 저에게 막 대해도 저는 어느정도 참을 수 있을 때까지는 참다가 선을 넘으면 한번에 터트리고 그 친구랑 아예 연을 끊는 일이 많았구요.. 그래서 제 친구한테 집착을 하는 것같아요. 친구관계가 좋지 않았던 과거때문에 나를 이해해주는 친구는 그 애 하나 같고... 꽤 오랫동안 이런 마음이 있었던 것같은데 친구가 다른 친구를 만난다, 친해 보인다 싶으면 질투가 났구요... 제가 친구 1순위였으면 좋겠어요. 그 친구랑 친해지면서 긍정적으로 많이 바뀌어가는 제 모습이 좋았고, 저도 그 친구한테 좋은 친구가 되고 싶었어요. 올해 대학에 입학했는데 새로 사귀었다는 친구들이랑 약속도 잡고, 술도 마시는 모습에서 질투가 나더라구요... 제 과 특성 상 수업이 빡빡하고 과제도 많고 그래서 제가 시간이 없었던 것도 맞지만 제 친구와의 시간을 뺏긴 것 같은?느낌이었어요. 물론 제 이런 생각에 대해서 말을 안해본건 아니에요. 근데 그 친구는 자기도 제가 다른 친구를 만나면 그런 생각이 들곤한다 라며 위로해 주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내가 네 인간관계를 망치는건 아닐까 겁이난다고 하자 아니라고 절 안심시켜주려고 하더라구요. 그친구한테 너무 미안하고 좋은 모습만 보여주고 싶은데..이런 제가 싫어요. 저는 그 친구에 비하면 외모도 그렇고 성격도 그렇고 어느 것 하나 잘난게 없는데 왜 이런 나하고 친구를 해줄까 싶고...이렇게 계속 질투를 하는 모습을 보이면 언젠가 나한테 지치지않을까 싶고... 저 하나 때문에 그 애가 다른 애들한테 다 등을 돌리고 살 순없는걸 저도 잘 아는데, 맘대로 되지가 않더라구요 마음이. 그 친구는 저한테서 좋은 에너지를 받았다고 나도 좋은 쪽으로 바뀌고 있다. 이렇게 말하는데 저는 해준게 별로 없고 받은 것 밖에 없는것 같아서 질투를 하면서도 미안해요. 물론 속으로만 하고 질투가 난다고 말하는건 소수의 상황이에요.. 어떻게 할까요? 저는 이 친구랑 정말 오래도록 사이좋게 지내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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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
· 7년 전
이야기에 너무 공감이 되요 저도 사람을 어려워해서 친구가 몇 없어요 그래서인지 제 친구가 제가 아닌 다른 사람들과 놀면 질투나고 슬프더라고요 그게 친구가 몇 없어서 그런걸 수도 있지만 자연스러운것 같아요 나랑 친하고 내가 무척이나 믿고 의지하는 존재일 수록 더 이 친구에게는 내가 유일한 단짝이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것 같아요 시간이 가고 다른친구들을 만나다보면 그런 생각이 점점 완화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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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dooch
· 7년 전
사이좋게 지내고 싶다면 친구 힘들게 하지 마세요.. 저는 꼭 사랑하는 관계가 아닌 친구관계에서도 매력있고 같이 있으면 즐거운 사람이 되는 게 오래가는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왕따를 당하셨다고 했지만 그래도 그 후에 지금처럼 좋은 친구분 만드셨잖아요 또 다른 마음 맞는 친구랑 잘 지낼 수 있으실 거예요 한 친구에게만 그러지말고 점점 늘려가 보세요 그게 글쓴님마음도 편해지고 친구분과도 편하게 오래갈 수 있는 방법일 거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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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rang
· 7년 전
제 경험으로는 집착하면 안되요.. 진짜 후회 많이 했는데 최대한 줄여야해요 집착해서 좋을게 없어요... 저도 알아요 충동적같은 느낌으로 조절이 안될 수도 있는데 최대한 참으려고 해야해요.. 계속 집착하면 친구가 질려서 떠나갈 확률이 높아요.. 최대한 없애세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