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아이들은 떠올리면 아무감정이 없거나 피해자행세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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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그 아이들은 떠올리면 아무감정이 없거나 피해자행세를 할 일이겠지만 아직도 그 일을 떠올리면 눈물이 그냥 나오고 너무 괴로워 글을 남겨요 . 1년 전 저는 초등학교 6학년 이었어요 저는 자기주도학습을 하는데 방과후를 다녀보고 싶어서 방과후 레벨 테스트를 한 후 방과후에 들어갔어요(공부하는 방과후를 다녔죠) 저는 가장 높은 레벨 이었는데 그 방과후에는 초5 여자아이들 3명과 육학년(육학년 아이들은 모두 저랑 조금 이야기 나누는 사이..?)3명이 다녔어요. (사건과 관계없는 아이들은 뺏어요) 제가 방과후를 들어와서 공부 하러 왔으니 처음에는 조용히 있었어요 그랬더니 5학년 여자아이 2명이 (A와B라고 할께요) 말을 걸고 저도 함께 말하다보니 친해졌어요 그래서 전 방과후에 다니는 6학년 아이들보단 그 A와B 5학년 아이들과 같이 다녔죠 하지만 언젠가부터 A와B가 절 피하기 시작했어요. 시험을 보기 전에 시험지를 교실 뒤쪽에 있는 책상에서 각자 알아서 가져와야 하는데 A는 그 시험지를 저한테만 안 나눠주고 다른 애들한테 나누어줬어요. 그리고 수업이 끝나고 먹을 것을 가져와서 저만 빼고 안 나눠주고.. 수업 시작 전에 교실 밖에서 대기하고 있는 곳이 있는데 A와B는 일찍 와 있어요. 저는 수업시작 몇 분 전에 가는데 제가 가면 A와 B가 저를 쳐다보면서 서로 귓속말 하고 . 뒷담 까고 일부러 교실 시끄럽게하고.. 정말 기분 나빴어요.이런 말 하면 안 되겠지만 죽고 싶었어요. 방과후에 갔다가 돌아오면.. 엄마가 무슨 안 좋은 일 있냐고 표정이 안 좋아보인다고 하셨는데 괜히 걱정 끼치고 싶지 않아서 그냥 아무일 없다고 억지로 미소 지었죠. 그리고 방에 들어가서 몰래 울고. 씻을 때도 몰래 울었어요. 밤에 잠도 한 숨도 못 자고..너무 힘들었죠 그걸 몇 개월 동안 당하다가 제가 카카오톡 배경사진을 어떤 글귀로 설정 해놓았는데 그걸 B가 캡처해서 따라한 거에요. 그걸 본 저는 이제 진짜 못 참을 꺼 같아서 제 친구들한테 말했죠 그리고 제 친구 중 한 명은 B에게 개인톡으로 '나 ☆☆이 친군데.(제 이름을 ☆☆이 라고 할께요)너가 ☆☆이를 까고 다닌다고 들었는데 맞아?'라는 식으로 물어봤어요 그랬더니 B가 '☆☆이 언니가 언니한테 깐 거랑 내가 A랑 ☆☆이 언니 깐 게 쌤쌤아님?' 이런 식으로 말 하더라고요ㅋㅋㅋ그리곤 B가 상태메시지에다가 엿 이모티콘을 써놓고 엿이나 먹어라 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제 친구들이 빡쳐서 서로 욕도 하고 상태메시지로 뭐라고 하고 있었는데 B가 저한테 카톡을 했더라고요. 읽어봤더니 "언니. 언니친구들한테도 말하면 나보고 어쩌라는거야" 이런 식으로 말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왜 잘못했으면 벌을 받아야지" 라고 했어요 그리고 걔가 어찌고저찌고 하더라고요 시간이 좀 지나고 B한테 얘기를 들어보니까 A가 저를 되게 많이 욕 했대요. 제가 방과후 하는 곳이랑 집이랑 멀고 방과후가 저녁에 끝나고 저희 집이 골목을 지나가야 해서 아빠가 바쁘셔도항상 차로 데리러 오시는데 그걸보고A가 공주병 이라고 하고 제 웃음소리 왜 그러냐고도 하고 뭐 그냥 온갖 트집 잡아서 욕 했더라고요ㅋ 그리고 A가보안관선생님이랑 담임선생님한테 6학년 언니들이 괴롭혀서 스트레스 받는다고 어찌고 저찌고 했다고 B한테 들었구요. 그거 듣고 어이없어서 걍 웃고 있었는데 어느 날은 제가 민윤기를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제 친구가 컴퓨터 교실에 파일이름을 민윤기천재짱짱맨뿡뿡 이렇게 해놓고 안에는 아무것도 안 하고 파일을 만들어놨어요. 그리고 B의 말을 들어보니까 "언니, A가 그랬는데 언니가 민윤기 좋아하잖아 민윤기어찌고저찌고란 파일 있어서 A가 거기안에 욕 써놨대" 이래서 제가 친구와 확인을 하러 갔어요 그랬더니 그 파일안에 이렇게 써있더라고요 "***하지말고 ***라 ☆☆☆" 라고ㅋㅋㅋㅋ 제 이름도 써져있어서 와 진짜 어이가 털리더라고요 그래서 어짜피 저를 먼저 욕 한 것도 그 오학년 애들이고 저를 너무 괴롭히는 거 같아서 저도 친구들과 걔네를 욕 했어요. 그니까 그 A아빠가 A말만 듣고 방과후선생님한테 학교폭력위원회 열꺼라고 뭐라고. 했나봐요. 그 말을 듣고 진짜 어이가없어서 방과후선생님은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해서 방과후선생님께 처음에 있었던 일부터 말씀드렸더니 방과후선생님이 귀찮아 하시지 않고 들어주시는데.. 저는 또 괴롭힘 당한 거를 떠올리니까 눈물이 그냥.. 막 나오더라고요.. 그 눈물을 참고 천장을 보면서 얘기하고 있는데 방과후선생님께서 울어도된다고 하셔서.. 그 말이 끝나고 그냥 눈에서 눈물이 엄청 떨어져서 펑펑 을었어요.. 다른 애들이 알아차리지 못하게 화장실에서 세수 엄청 많이 하고 교실로 들어갔는데도.. 입술이랑 눈이 퉁퉁 붓고 눈썹도 엄청 빨개져있더라고요..수업이 끝나고 제가 운 걸 A가 알았나봐요 그리고 A가 B한테 저 언니가 울 일은 아니지 않나? 이랬대요ㅋㅋㅋ 뭐 또 갠톡으로 선배들한테 말했다고 거짓말 쳤는데 그게 진짜 인 줄 알았나봐요 A사촌언니가 제가 가는 중학교 중3인데 그 사촌언니한테 제 전화번호 알려주고 얼굴 알려주고 찍으라고 했대요..ㅋㅋ 더 쓸 얘기가 많은데.. 글이 너무 길어서 읽는 분들이 안 읽으실까봐 그래도 간단하게 썻어요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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