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증이 도져서 몇년동안 친하게 지냈던 친구들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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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불안증이 도져서 몇년동안 친하게 지냈던 친구들을 끊어냈습니다. 전에 즐겨듣던 노래를 듣는것만으로도 역한 기분이 들고 그냥 숨쉬고만 있어도 심장을 누가 쥐어짜는듯이 아파요. 평소처럼 지내다가도 문득문득 죽어야겠다는 생각도 들고요. 원래는 2~3일만 지나면 괜찮아져서 참으면 으레 지나가겠거니 했는데 이번에는 이주일째 접어드니 스스로가 좀 무서워졌습니다. 이거 병원에 가봐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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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755322619f45ca90f19 저는 원래 누군가에게 버려지는걸 굉장히 불안해하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친했던 누군가가 저에게서 멀어지려는 기색을 보이면 아예 그 사람을 놓아버립니다. 차라리 끊어내는게 덜 아플것 같아서요. 여태껏 실제로 덜 아프기도 했구요. 그 전과 다른게 없는데 저도 제가 왜이렇게 힘든지 잘 모르겠어요. 단지 전과 크게 다른건 언제 어느때건 노래는 제 삶의 희망같은거였는데 그게 미치도록 역겨워진거라는거에요. 상담사에게 상담도 해보고 있는데 사실을 말해도 1도 나아지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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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755322619f45ca90f19 청소년기때 왕따를 당했던 경험이 ***점이었겠지만 이겨냈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상담사님에게 이야기도 해봤는데 이 괴로운 증상들은 나아지지를 않아요. 책을 읽어도 영화를 봐도 예능을 봐도 어떤 예쁜 풍경을 마주한다고 해도요. 그랬기에 약이 필요한건가 싶어서 여쭤본건데...후...무슨 다른 방법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찾아 보겠습니다. 답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