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고등학교 2학년입니다 저는 지금 아마도 극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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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저는 고등학교 2학년입니다 저는 지금 아마도 극심한 우울감에 시달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학교에서 상담을 수차례 받아보았지만 이제 상담 선생님께서도 부모님께 말씀드려서 전문적인 상담과 이에 따른 진료를 받아보아야 하지 않을까라고 여쭤보셨습니다 자해를 시도하려고 했습니다 이성을 정말 놓고 하려고 한 순간 전화소리에 놀라 멈추었는데 그 순간에 저는 자해를 한 후 남는 자국을 부모님이 보셨을 때 무슨 반응을 하실 지 너무 잘 알기에 그것을 던져놓고 주먹으로 머리와 다리 등을 제 기분이 풀릴 때까지 때렸습니다 계단에 서있을 때마다 떨어지고 싶다는 충동이 잦아졌습니다 언제 또 이성을 잃을지 몰라서 너무 무섭지만 아직은 남한테 피해를 끼치진 않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살고싶어요 제가 아끼는 사람들에게 앞으로도 더 잘해주고 싶고, 더 오랫동안 같이 지내고 싶고, 신체적으로도, 심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아프지 않고 살고싶어요 제가 부모님의 동반 없이 상담치료와 약물치료가 가능한 나이까지 1년 반이나 남았어요 도와주세요 어떻게 해야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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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boi
· 7년 전
마음이 참 따뜻한 분인것 같습니다. 안타깝네요! 부모님과 같이 병원을 갈수 있는 상황이 생기면 좋겠네요. 심리전공이 아니라 해답은 못드리지만 기독교인이라 멀리서 계속 기도해드리겠습니다. 잘 모르는 분이지만 항상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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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jh179
· 7년 전
말로써 던다는 말이 있다. 말을해라. 그대가 갖는 우울감 상실감 자괴감 그 무슨 부정적인 감정이든 누군가에게 말을 하게되면 그 감정들은 덜어지게 된다. 말할 상대가 없는가? 지금 한것처럼 여기다 덜어내도 좋다. 하지만 가능하면 누군가와 터놓고 얘기하는 방법을 택하길 바란다. 같은 사람에게만 하진말자! 여러사람에게 덜어내야 진정 덜어질 것이고 그러다보면 시간은 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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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htsalt
· 7년 전
이유는모르지만 확실한것은 당신은 정말 소중한 생명이라는 사실입니다 힘들다면 그힘듦은 당신을 빛나게 하기위한 도구입니다 아무어려움없는사람보다 힘든과정을 잘보낸사람이 세상에 더 소중하고 필요하고 귀한일을 할수있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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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jdajd
· 7년 전
살고싶다는 마음이 너무너무 예뻐요 남한테 피해를 끼치지않아 다행이라 생각하지않고 글쓴이 님이 다치지않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고마워요. 부모님한테 말하기 어려운 상황인가요? 저라면 제 동생이 꼭 성인인 저나 부모님께 말해줬으면 좋겠어요 말해주면 너무 고마울거같아요 나중에 혼자 앓앗다는거 생각하면 너무 슬플거같거든요. 제가 도와주지 못해서 . 꼭 잘 이겨냈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예쁜 꽃을 피웠으면 좋겠어요. 너무 예쁠거 같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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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space111
· 7년 전
@ljh179 지나가다봤는데.. 말하는거말이죠. 정말 말하고싶은데 목에응어리가지는데.. 제자신의 부족점을 말하는게 날 깎아내리는거같아서 말을 못하네요.. 솔직하게얘기하는게너무힘들어요. 항상꾸미고꾸며요 참.. 그래야만한다고 배워왔고.. 그래야 떠나지않을거라 생각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