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어디도 털어놓을곳이없어요
남편이랑은 동갑이고 어려서만나 연애결혼을했어요 저는 직장인 남편은대학생이었는데 둘이 너무좋아서 남편은 학교도안가고 제 직장 근처 모텔서 먹***고 동거하다싶이 있었어요 그러다 친정부모님께 들켜서 혼인신고먼저하고 살게됐어요. 부모님말씀이 그땐 헤어지라고하면 제가 죽을까봐 그렇게 하셨대요 실제로 전 죽으려고 했었고요. 좋은사람이었어요 허튼짓 한적도없고 좀애같은 구석이있어서 다툰적은있어도 크게 싸운적도없고요 혼인신고하고 2년만에 큰애가생겼어요 큰애가 10살이고 둘째가 5살인데 둘째 임신하고 직장 그만뒀고 그때 남편다니던 회사 인수해서 사장이됐어요 문제는 그때부터 시작됐어요 술자리가 잦아지고 집에도 늦게오고 안들어오기도하고 술집다니며 업소 여자를 만나기 시작했어요 그게 지금까지 계속되고있어요 한 여자와 그런건아니고 2ㅡ3명정도 되요 중간중간 이혼얘기도있었고 안그러겠다하고 정리하고 좀 착실히 산 적도있고요 그런데 어느순간 또 그러고있고요
어제는 친구만나러간다고 거짓말을하고 또 그 여자를 만나러갔다가 저한테 들켰는데 그여자한테 빌려준돈이 500정도있는데 그여자가 연락이 안되서 수소문해서 찾으러 갔던거라고 해요 그런데 저는 그말이 믿기지않아요
가슴이 답답해서 터질것같고 그냥 다 잊게 죽어버리고싶어요 더이상 생각하기도 싫고 애들 걱정에 참고싶지도 않아요
이러다 내가 무서운 생각하게 될까봐 (남편을 죽여버리고싶어요)그것도 겁나요. 어디에도 털어 놓을수가 없어요
지난번에 이혼서류까지 접수했다가 다시 합치면서 친정부모님생각해서 저 스스로에게 참고 그냥 살겠다고 다짐했었어요 정신과 치료도 받았고요 그런데 한계라는게 왔나봐요 이혼하고싶지도않고 그냥 죽고만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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