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학교에서 공부하고 있는 대학원생입니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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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안녕하세요, 대학교에서 공부하고 있는 대학원생입니다. 작년에 제 위로 선배님들이 졸업하시고 실험실에 홀로 저 혼자 실험을 하던 와중 후배가 들어왔습니다. 저는 처음으로 맡는 후배였고 후배가 실험을 하고 싶어 했으며, 나이도 저와 동갑이라고 하니 너무나도 기뻤습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실험실에 일손이 부족했기에 후배에게 도와달라 요청하였고 흔쾌히 승낙해주었습니다. 실험을 진행하던 와중 후배가 실수를 하였고 저는 처음 오기도 하였고 낯설기만 하겠다 싶어 괜찮다며 다독였습니다. 그리고 그 후배는 긴장을 많이 했던 탓인지 연속으로 세 번이나 같은 실수를 반복하였습니다. 후배가 들어온지 한달도 안 되었고 실험 끝무렵이었기에 저는 괜찮다고 밥을 사주면서 후배를 위로했죠. 그리고 4개월 지난 후 이 후배는 제가 시킨일을 하지 않아놓고 왜 안했냐고 물으면 바빴다면서 이야기하고 그제서야 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실수도 하는데, 실수도 가장 중요한 부분에서 크게 실수해놓고 울먹거리기만 하고 일도 대충해놓고 실수한 번 하면 연속으로 실수해버립니다. 그때마다 저는 화를 내고요. 매번 말로 죄송합니다, 잘못했습니다라고 이야기하면서 반성은 커녕 그다음엔 열심히 하려는 의지가 전혀 보이지않습니다. 이제는 하도 화를 내서인지 짜증만 나고 얼굴조차 보기 싫네요. 이런 제가 너무 일을 많이 ***는 걸까요? 아니면 너무 부추기는 걸까요... 매번 이렇게 화내기도 싫고 아침마다 짜증내기 싫어집니다. 참고로 후배에게 실험실 일끝나면 수고했다고 밥도 몇번 사준 적도 있고 일도 그렇게 힘든일이 아니라 설거지나 실험실 청소 이정도입니다. 가끔 제가 하는 일중에 가장 쉬운 걸 맡기기도 하고요.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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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woopp
· 7년 전
그 후배에게 실험도구 사용법에 대한 두꺼운 책을 선물해줍시다! 마음이 전해질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