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입사지원서 쓰다가 갑자기 제 자신이 한없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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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vhfld
·7년 전
오늘 입사지원서 쓰다가 갑자기 제 자신이 한없이 초라해지고 능력도 없으면서 지원하는 것 느낌에 그냥 펑펑 울었습니다.... 평소에 눈물이 많은 편도 아닌데 말입니다 같은 길을 가*** 하는 사람들에 비해 노력도 부족한 것 같고.... 사실 기자라는 직업을 하고 싶다는 마음이 컸거든요.... 그저 남들에게 보여지는 모습이 좋은 것이 아니라 대학시절 학보사에서부터 느꼈던 감정들이며... 기자라는 사명감 등이 컸습니다 그런데 능력이 부족해보이는 것이나 애초에 제 길이 아닌 것 같다는 느낌이 들면서 그냥 제가 살아가야 할 이유를 잃어버린 것 같았습니다.... 본격적으로 취업준비한 지 6개월 정도 되어가는데... 모든 것에 흥미조차 잃어갔고...정말 사는 이유가 어떠한 즐거움이나 취미같은 것이 아닌 그것만이라고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물론 다른 분들이 보시기에 의아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저 하나의 직업인데 그게 머라고 다른 직업가지고 그냥 살면 되지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저에겐 그게 전부였나봅니다 난 기자가 못될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드는 순간 그냥 모든 게 끝나는 느낌이 들고...왜 사나란 생각이 들더라구요 네 압니다... 정말 단순한 생각이고 너무 편협하게 생각하고 있는 거... 그런데도 눈물부터 나고...그냥 제 모든 게 초라하고 쓰레기 같다는 느낌에 그냥 살기 싫을 정도입니다... 정말 제가 왜 이러는 걸까요?... 그냥 기자라는 꿈을 포기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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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eyou00
· 7년 전
저도 그랬어요.. 지금은 다른 일을 찾고 다른곳에서 내 자존감을 찾으려 노력하는중이지만 그 당시는 뭔가 허무하고 내 자신이 무가치한 느낌...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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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mjoo
· 7년 전
아직 6개월입니다. 어른이 되는 과정이니 너무 걱정말아요. 그냥 그 힘든 상황을 악화***지 말아요. 어른이 될땐 그렇게 아픕니다. 사랑니가 날때 따끔따끔한것처럼, 키클때 성장통이 없는것처럼요. (키큰적이 없어서 성장통 모름ㅋ 개드립임 웃으세여 헿) 아직은 도전해볼만한 상황이지만, 조금 여유를 느껴야할것 같아요. 생각의 폭을 넓혀보세요. 우선은 작은 곳에서라도 기자처럼 일을 해보세요. 요즘엔 네이버 브런치 같은데서 기자처럼 글쓰기도 하고 그러니까 그런것도 생각하시구요. 진짜 여러 곳에서 나를 알려보세요. 그리고 다른 직무는 뭐가 있는지 찾아보면서, 기자가 되지 않았을때의 플랜B~D정도는 만들어 두세여. 그럼 기자에 너무 목메일 일도 없고 리스크도 줄어드니까요. ※ 기자가 되지 말라는게 아닙니다. 다른 직업도 찾아보고 그러면서 리스크를 줄여야 우울감에서 해방되서 하는 말이고. 사실 기자가 자신의 적성에 안맞았던 애들을 많이 보앗기에 한 이야기입니다. ※ 아 그리고 요즘 직업 하나로 못살아요. 앞으로 미래를 위해 지금 다른 일도 찾아보는게 좋아여. 기자되셔도 돈때문에 재태크니 뭐니. 투잡이니. 할 수도 잇움. 마지막으로 회원님 스스로 스트레스 해소 방법을 찾으세요. 이건 스스로 찾으셔야 해여ㅜ 누군가는 영화보면서 맛난 밥으로 노래부르면서 풀더라구요.(누군가가 저임ㅋ 코인노래방 짱임ㅋ) 그리고 햇빛을 많이 받으시고(낮에 움직여요) 커피와 같은 카페인은 자제하세여. 우울증과 불면증을 유발합니다. 기자 작은 꿈나무님 힘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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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hfld (글쓴이)
· 7년 전
@iamjoo 몇일 전에 언론 관련 회사에 면접을 보긴 했어요 그리고 담주에는 광고대행사 면접이 있어요...이러한 상황이 되서 지방에서 서울로 상경하기로 했습니다 암튼 격려 감사합니다 감동받았습니다 힘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