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1 여학생입니다. 사람을 만나는게 즐겁지가 않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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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중1 여학생입니다. 사람을 만나는게 즐겁지가 않아요. 처음 친해질때는 정말 즐거워요. 계속 어울리고싶고. 문제는, 먗주 지나면 그렇지가 않다는거예요. 소심한 성격탓에 남에게 쉽게 다가가질 못하고, 다가간다해도 공감력도 떨어지고, 붙임성도 없어서 반에서 친구는 한두명쯤밖에 없었어요. 6학년때는 아예 없었고요. 1년동안 정말 우울하고 외로운 시기를 겪으면서, 나한테도 같이다닐 친구가 있으면 좋겠다고 매일 생각했어요. 중학교에 입학해서도 처음 한두달쯤은 반에서 소외된채로 지냈어요. 그러다가 5월쯔음 같이다니는 친구 3명이 생기게되고, 급식실도 같이가고, 봉사활동도 같이 다녔어요. 하지만 6월이되니 유쾌하고 재밌던 친구들이 이유없이 귀찮고 성가셔졌어요. 친구들이 말걸면 괜히 성내면서 대충 대답하고, 쉬는시간이랑 점심시간에도 계속 잠만자고. 나도 내가 왜이러는지 모르겠어요. 초등학교때 가끔 같이 놀던 친구들과는 확김에 아예 연을 끊어버렸어요. 하지만 후회되지가 않아요. 상대가 아무리 나에게 호의를 보이고 잘해줘도 그사람에게 호감이 가지않는 제가 싫어요. 너무너무 미안하지만 계속 방치하게돼요. 혼자인게 그렇게 싫었으면서도 다시 혼자가 되려해요. 인터넷에서 만난 사람들도 점점 질려가요. 평소에는 카톡도 다 ***어요. 이기적이고 나쁜걸 알지만 그렇게 하게돼요. " 누군 너 좋아서 만나는줄알아? " 라고 해도, 아무생각 안들어요. 착하고 좋은사람인걸 알아도 관심가지가 않아요. 저만 이런건가요? 아니면 마카님들중에도 저같은분들이 계시나요? 저는 제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요. 어떻게하면 제가 다른사람에게 호의를 가질수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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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6sad
· 7년 전
으...힘드시겠다. 저도 카톡이나 말을 일부러 ***은적이 많아요. 귀찮아서요. 이유가 없는데 이야기하는게 시간낭비같고 귀찮더라구요. 저는 차라리 카톡에서 말을 안합니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친구들이 카톡 잘 안하는얘라고 하더라고요. 전화나 카톡은 숙제 뭐 이런거 아니면 안합니다... 호의라... 음..귀찮은걸 싫어하는 친구끼리 만나면 좋더라고요... 서로 귀찮아서 그냥 서로집까지 놀러가서 방에서 뒹굴뒹굴해요. 잘 만나지도 않고요.. 어렵네요..ㅠㅠ 죄송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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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elingblue
· 7년 전
음 제가 보기엔 둘 중 하나인 것 같아요. 첫번째는 성향이 그냥 혼자 있는 걸 좋아하는거고 두번째는 진정한 친구를 못 만나서인 것 같아요. 만약 전자라면 혼자 있는 시간을 늘리고 혼자서 많은 일들을 하다 보면 될 것 같고요 두번째라면 진짜 걱정하지 마세요! 아직 중1이시잖아요 나이가 들다보면 꼭 진짜 친구를 만나실 수 있을거에요! 너무 조급해 하지 말고요ㅠㅠ 그리고 하나 조언해주시고 싶은 것은 결국 문제의 답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제가 할 수 있는 건 문제의 답을 제안해주는 거고 꼭 당신이 그 문제의 답을 찾을 수 있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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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woopp
· 7년 전
카톡은 보면 답장쯤은 해줍시다. 답장 한 번 한다고 길게 이야기 할 필욘 없죠 호의를 받고 싶어하는 걸보면 사람을 싫어하는건 아니라고 봅니다ㅎㅎ 그냥 만난 친구가 님과 안맞은거겠죠 세상에 사람은 널렸고 어울리는 친구도 널렸습니다. 단지 찾지 못했을 뿐이에요. 저도 친구를 10명 사귀면 5명은 안 맞는 친구고 3~4명은 중립 0~2명 정도가 저랑 맞는 친구입니다. 퐈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