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공개·7년 전
강박증 환자 입니다. 확인, 숫자, 원하지 않는 일 떠오르기. 정말 사람이라는 게 생각 속에서 하루 종일 빠져나오지 못하고 고통에 썩어가는게 얼마나 고통스러***를 매일을 체험합니다.
복싱 선수를 하고 있기 때문에 많이 맞고 많이 때립니다. 엄청난 체력 단련과 함께 신체적 노고가 심합니다. 그래서 늘 고통은 정신보다는 신체가 강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강박증에 빠져든 후 모든게 지옥입니다. 공부. 모든 이론이나 단어나 문장들을 확인하고 또 확인합니다. 끝도 없는 원리에 대한 탐구와 확인을 반복합니다. 이렇게 시작을 하다가 지금은 내 주변에 있는 모든 것에 대하여 끝없는 확인을 합니다. 완전히 정확한 결론이 나오지 않으면 나올 때까지 반복합니다.
그리고 모든 것은 확인 후 특정 숫자에 맞춰서 계속 반복적으로 생각 되어야 합니다. 정말 생각의 지옥입니다.
안 좋은 기억이나, 예를 들면 복싱 경기중 갑자기 가만히 서서 맞는다든가 하는 말도 안되는 상상을 합니다.
지옥 속에서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는데, 탈출하고 싶습니다. 제발 가르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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