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중학교 1학년 생입니다 전 유치원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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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sorry6179
·7년 전
안녕하세요 전 중학교 1학년 생입니다 전 유치원 초등학교에선 누가 보면 기분 좋은 일 있었나 싶을 정도로 활봘했습니다 하지만 중학교에 들어오니 그런 기분들이 한순간에 와르르 무너지더라고요.. 중학교에 오니 공부에 대한 압박감과 반 친구들과의 분위기등등 신경 쓰는게 한두가지가 아니라는걸 알고 전 매일 괴로웠습니다 제가 뭐하면 누가 저한테 화를 낼까봐 너무 두렵습니다 상담선생님이나 담임선생님은 제가 우울증이라고 하시더라고요 전 감정기복이 좀 심해서 누가 좀 뭐라고 하면 금방 눈물이 먼저 나와버려서 말을 못하게 됩니다 전 1학기때 감사노트이란걸 써본적도 있고 상담도 여러번 받아본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울증은 쉽게 고쳐지지 않더라고요. 전 우울증을 떨쳐내려고 친구들한테 많이 웃어보이고 최대한 슬퍼보이지 않게 저혼자 눈물을 훔쳤습니다 물론 부모님 앞에서도 그렇고요 전 최근에 자해를 해보려고 한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무서워서 못하겠더라고요 근데 왜 이런걸 친구들이나 다른 사람들한테 얘기 안했냐고요? 바로 '두려움' 때문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생각하시기엔 그런걸 왜 얘기 못하냐고 그냥 얘기하면 되지 하시는데 그럼 님들이 저희 입장이 되보세요 이런 얘기를 쉽게 할 수있는지 할 수없으면 그 얘기를 꺼내지도 마세요 저희는 이런걸로 고통 받는다고요 또 전 1학기때 한 친구한테 왕따를 당했습니다 그 친구는 저한테 욕하고 무시하고 절 이유 없이 때리고 절 까는등 절 이렇게 왕따를 시켰습니다 전 첨엔 친구니까 이러겠지? 했는데 그게 아니더라고요? 그 친구는 제가 다문화란 이유로 '쟤 얼굴 *** 까맣다' '눈 *** 커서 외계인 같다'등 이런 말들을 수없이 많이 들었습니다 전 왜 이런 이유를 당해야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 얘는 제가 전에 진술서를 써서 제출 했고요 이 얘는 학폭위까지 열려고 했습니다 근데 이 얘는 이걸 피할려고 저한테 카톡으로 미안하다 봐줘라 이러더라고요 일단 전 봐줬고요 님들 저 이걸 토대로 2학기때 담임 선생님한테 메세지를 드릴려고 합니다 근데 어떻게 적어야 될 지 모르겠는데 쓰는것 좀 도와주시거나 대신 써주세요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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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ojh13552
· 7년 전
저도 공감이 많이 되는 글 이네요 비록 다문화가정에서 자란것은 아니지만 또래에 비해 눈이 많이 커서 초등학교때 외계인 외질 이렇게 불렸죠 아니면 우스꽝스러운 캐릭터로 많이 놀리고 왕따까지 당했죠 그리고 전학을 가서 지금까지도 연락하는 유일한 제 친구를 사귀어서 삶의 탈출구가 되었죠 저도 중학교때도 1학년때는 적응을 못해서 은따를 당했죠 글쓴이님 저는 쓴이님에게 추천하는것은 정신치료 입니다 말이 너무 거부감이 드시겠지만 저도 중1 중3때 많이 학교생활이 힘들었죠 유일한 친구도 거의 끝반이고 전 젤 앞반이였기에 탈출구가 없었죠 쓴이님 저는 초등학교때 부터 심리치료와 정신약을 복용해오면서 버텨왔습니다 지금 글쓴이님에게 뭐라하는 친구들을 무시하세요 그리고 공부를 열심히하셔서 대학을 좋은 곳으로 가세요 그러면 지금 보다 더나은 환경에서 인간관계를 맺을수 있다 생각합니다 좋은 친구를 만나시면 좋겠네요... 말이 길었습니다 미안합니다. 너무 공감되는 글이여서 그런지 감정이입이 되었네요 전 많은 선생님들과 상담을 해보시는 것이 좋다고 느껴지네요 저가 힘들때 항상 위로를 해주시고 마음을 털어 놓았거든요. 글쓴이님 정말 잘해내실수 있을거에요 할수있어요 정말로요 글쓴이님 잘버틸수 있다 믿어요 할수있고요 뒷글을 못읽고 글을썼군요. 직접 사과를 받으시는걸 추천드립니다 톡 말고요 말로요 그리고 학폭위는 저는 그리 추천드리는 방법은 아니지만 정말로 해야되는 입장이라면 폭력을 당한 기간,증거,피해 받은 뒤 일어난 정신적 피해 뭐 대강 이정도라 말씀드리고 싶네요 많이 도움 못드려서 미안한 마음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