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19살 고등학생입니다. 저는 중학교때 우울증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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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저는 19살 고등학생입니다. 저는 중학교때 우울증판정을 받았고 상담을 받았으나 큰 성과를 보진 못했습니다. 고등학교올라오면서 친구도 많이 생겼지만 겉으로는 밝은척했으나 속으로는 많은 친구들이랑 있어도 소외된것같고 절 버릴까봐 친구들한테 많은 걸 주었습니다. 고3이 되자 제 친구중 한명이 우울증에 걸렸다며 대학교도 포기하고 놀러만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최선을 다해 그 친구를 위로했으나 갈수록 그 친구가 짜증나기시작했습니다. 우울증이란 명목으로 저를 막대하고 "난 공부안해도 건국대는 가.근데 넌 겨우...지방학교야?"라며 자만하는데다 저를 소외***기시작했습니다. 제가 딴애랑 얘기중이면 끼어들어서 얘기를 중단***고 예체능 하는주제에 하면서 저를 깔보곤 합니다. 다른 친구랑 이간질까지하더라구요... 그 친구뿐아니라 다른 친구들도 저만 무시하고 걸어갈때도 저를 쳐다도 안보고 자기 필요할때만 부릅니다. 처음에는 친구들이 원망스럽고 미웠는데... 갈수록 저한테 문제가 있다고 생각들고.. 친구들이 너무 밉고 짜증나지만 저를 버릴까봐 너무 무서워서 내***수없습니다. 사소한일에도 짜증나고 먹어도 허전하고 너무 슬퍼도 눈물조차 나지않을정도로 상실감,무력감,소외감에 허덕이고 감정기복도 너무 심한 제가 싫어집니다.. 갈수록 모든게 귀찮아지고 그냥 사라지고 싶어요.. 전 왜 이렇게 태어난걸까요 제가 쓸모없는존재라서 친구들도 절 싫어하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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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ri930
· 7년 전
아니예요.절대 마카님 잘못아닙니다. 마카님이 쓸모없는존재도 아니고,싫어하는 것도 아닙니다. 마카님 지인분이 우울증에 걸려도 마음을 진정시켜야된다고 생각해요. 우울증이란 명목으로 마카님을 막 대한다는 거 조차ㅡ.ㅡ저는 마카님을 잘 알진 못하지만 마카님이 좋은 사람인 걸 알것같아요. 저도 친구한테 버림받을까 봐. 저를 하대하지만 엄청 따라다녔습니다. 근데요,버림받아 버린겁니다.아하하 정말 너무 웃겼습니다.이럴거면 그냥 짜증나던 거 다 말해버리고,한 대 치는 거였는데..마카님은 쓸모없는 사람이 아니예요. 누가 막 대할 사람도 아니고!! 그냥 말하세요. 마카님 생각을 조금이라도 찔리라고,우리는 막 대해질 사람이 아니라고 말해주세요 마카님 생각대로 그럼 좋은 밤 보내세요:)좋은 꿈꾸고!! 마카님은 좋은 친구생길 겁니다*'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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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7년 전
@seori930 감사합니다...좋은 사람이란 말 처음들어보네요.. 항상 전 이용하기좋은 ***같은 사람이였는데... 제가 보기엔 마카님이 더 좋으신분같아요. 마카님도 정말 소중한 사람이라는거 아셨으면 좋겠어요. 전 늘 저 자신을 사랑하지 못했지만 마카님은 꼭 그러시길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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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8293
· 7년 전
한번 낙인이 찍히면 벗어나기 힘들더라고요. 저 같은 경우는 전체에 낙인이 찍힌 편이라 더더욱 힘들었고, 아직까지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졸업을 했는데도 불안한걸 보면요. 근데 그래도 졸업을 하면 다 떨어지고 그런 사람들 만나지 않아요. 진짜 가까운 친구 몇명만 연락하게 되더라고요. 정말 뻔한 말이고, 어떻게 그러냐라는 반응이 있을수도 있지만 버티세요. 저도 버텨서 졸업하고 그런애들 안 볼 수 있는 것 그건 좋은 것 같습니다. 버티는 과정이 힘들고 괴롭긴 하지만 어떻게든 버텨지긴 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