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알게됬다..사실 전부터 어느정도는 짐작하고 있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
알림
black-line
커피콩_레벨_아이콘qwer0izzzzI
·7년 전
오늘알게됬다..사실 전부터 어느정도는 짐작하고 있긴했다. 사람들을 만나서 놀고 새로운사람을 만나서 서로를 알아가는것을 좋아하고 대인관계에 있어서 갈등이 여러번 일어났지만 그래도 지친하루를 달래주며 누군가와 내앞에 있는 소중한 사람과 소통하고 대화를 하는 기쁨과 행복을 과거의 나는 매우잘 알고있었다. 하지만 우울증이 걸리고 난후론 모든게 변했다. 우울의 원인중에 대인관계가 포함돼어 있는것 마저도 꽤큰 충격이고 더자세히 파고들어가 뿌리까지 파악하기 까지 시간도 많이걸렸다. 그래도 사람을 만나서 노는건 멀리하지 않았다. 뭐, 말도 많이 적어지고 긴장도 많이돼고 평소체력보다 더욱 체력을 많이 소비하여 놀고온후엔 기력이 다빠져있지만 그래도 정말 편안하긴 했다. 하지만 요즘은 아예 다르다...실수를 하면 대역죄인이 된것같고 상대방한테 너무 미안하고 죄지은것같고 내스스로가 한심하게 느껴진다. 어느날엔 같이 노는데 분위기가 다운돼어있거나 기분이안좋아보이면 모든게 우울증에 걸린 내탓인것만 같고 내스스로가 나는정말 숨기는게 좋은것만은 아니지만 그래도 잘숨기고 있고 티를안내고 밝은척할려고 잘 노력하고 있다 라고 생각하고 안심***지만 그것은 굉장히 큰오차이고 착각이며 모든만나는 사람마다 티를내고 다니며 상대방마저 우울해질 만큼 내가 모르는와중에 다 보여지고 있었을지도 모르는 두려움과 솔직히 나의 어두운 정서와 심리를 들키고 싶지 않으며 들키는순간 모두를 잃게됄까봐 불안과 두려움에 쌓이고 살고있다. 집에서 침대에서 나와 밥먹으러 주방까지 가는대도 너무나도 힘든데..나갈준비까지 다하고 나와서 놀다와봤자 돌아오는건 허무함과 허망함 죄책밖에 남아지고 있는 ,하루하루가 갈수록 점차 심해지고 있는 나를 보며 차라리 사람을 안만나는게 더 좋은방향이며 그들에게도 배려일꺼라는 생각이 자꾸만 든다...아무리 우울이 나아진다고 할망정 사람만나기를 좋아하던 내가 다시 맘먹고 노력하면 돌아올수 있을지 걱정도 돼고 의문이 들기도 한다.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1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vely8
· 7년 전
이런 생각도 순간이고 잠깐이에요 1년을 못가더라구요 지금 이 순간 난 돌아 올 수 있어라고 자신을 긍정하면 돌아오는게 사람인 것 같아요 한없이 나약하고 보잘 것 없는 존재라고 느껴질 때 있죠 근데 그거 알아요? 본인 스스로에게 예뻐지려고 노력하면 굳이 노력까지 안하더라도 스스로 긍정하기 시작하면 달라보여요 내가 보고 싶은대로 세상은 보이는 것 같아요 많이 힘드시겠지만 금방 이겨내실거에요 그리고 씩씩하게 돌아오세요 응원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