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살 여대생입니다 방금 부모님한테 집에서 쫒겨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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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21살 여대생입니다 방금 부모님한테 집에서 쫒겨낯어요. 정확히 말하면 쫓겨났다기보다, 집에 더 얹혀봤자 없는사람 취급하고 등록금 이런거 안내줄테니 나가는게 훨 이득일거라는 얘기를 들었어요. 몸은 집에 두되, 쫓겨난거랑 똑같은사람 취급할거라는 얘기를 했어요. 이 일이 일어난 이유는, 청소년기때 억압이 심했던 엄마아빠때문에 엄마한테 청소년기 청소년답게 못보내고 인생뺏겼다고 억울함 토로하더니 싸움붇다가, 엄마가 아빠한테 일러바치더니 아빠온뒤로 집이 소란스러워지고 현재 아빠한테 퉁퉁붓도록 맞은상태에요. 이럴바에 혼***내는게 심적으로 더 나을거같아서요. 쫓겨난 이유는 별로 안중요할거같아서 여기까지만 얘기할게요. 그래서 그냥 제가 짐싸고 나갈려고요. 집에 얹혀있는건 뭐라 안한댔지만, 없는사람 취급하고 돈이며 뭐며 일체 지원없다했으니 엄마아빠 안보는게 심적으로 좋을거같아서요. 여기서 고민이 하나 생겼는데, 저랑 유일하게 부모얘기로 속터놓을 수 있는 친구한명이 전에 같은일 겪었을때 자기가 도와준다며 반찬 대신 해주겠다 하고 와이파이 공유기 자기집에 있는거 갖다준다고 했었거든요. 근데 그때는 엄마가 용서해줄테니 돌아오라했었어요. 그래서 열심히 저대신 고시원 알아봐주고 반찬만들어줬던 친구한테 미안하지만 다 취소해달라고 했어요. 친구는 살짝 짜증내면서 들어가서 다행이라는 말 남긴채 상황종료시켜줬어요. 지금은 용서고 뭐고 없으니 얹혀서 방량자로 살던 아니면 나가던 둘중하나만 택하래요. 그래서 일단 방구하고 알바하고 필요한거 사는건 웬만한건 제스스로 할거고 정 안되면 그친구한테 부탁할려고요. 저한테는 친구가 이친구 한명밖에 없거든요. 이친구를 붙잡을 수 있는 기회입니다. 이친구는 인터넷으로 처음만났고 현실친구 못지않게 발전해온 친구라, 인터넷에서 처음만나서 그런지 얼굴못본지도 오래됐고 이친구도 부모님 억압심해서 외출금지당하고 돈없어서 매번 자기 친구들한테 얻어먹는 애거든요. 그런친구를 면대면으로 만나기에 가장 자연스러운 상황이에요. 쫓겨난 저를 도와준다면 밥한번 근사하게 살테니 나오라고 할까 생각중인데, 저번에 취소해놓고 또이러면 화까지는 아니어도 짜증이 덧날까봐 겁나서 말못하는 중입니다. 그래도 저한테는 친구가 얘한명밖에는 없거든요. 유지할려면 어떻게든 면대면으로 만나야 하는데, 지금이 딱 우연하게 마주칠 기회가 온거같아서 사전에 고민남겨봅니다. 이친구를 어떤식으로 불러내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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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ee2016
· 7년 전
염치없지만 전화해야죠 자초지종설명하고 진심으로 사과하고 부탁하면 들어줄거에요 친구라는게 그런거죠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