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가입하고 하는 100문항 심리테스트 받고 결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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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처음 가입하고 하는 100문항 심리테스트 받고 결과에서 혼자 엄청 울었네요 너무 제 이야기가 훤히 나오고 공감되고 그래서 눈물이 의도치 않게 나오더라고요 저는 보잘것없는 중학생입니다. 저는 저를 항상 낮춥니다 다른친구들보다도 더요 이유는 아마 초등학교 5학년때였을겁니다 아니 5학년때 맞네요 담임선생님깨서는 남자였고 저는 왕따를 심하게 당하고 있었습니다 남자애들한테도 여자애들한테도. 아마 그때 5학년 친구들이 다 저를 무시했을때였습니다 저는 그냥 학교에서 배운대로 학교폭력은 담임선생님한테 말하라는 교육을 받아와 한창 힘들어 선생님한테 한번 말 했습니다. 선생님은 도와주시지 않았습니다 일주일 뒤 학교에서 일년에 한 두번 하는 부모님과 선생님과의 전화상담주간이었습니다. 저희 엄마께서 선생님과 전화 상담을 마치고 저한테 하시는말이 "너 도데체 학교에서 어떻게 하고 다니니?" 였습니다 알고보니 담임선생님께서는 제가 아무일도 아닌거 가지고 많이 이른다는거였습니다 그리고 엄마께 선생님은 귀찮듯이 말 했다는겁니다. 정말 남이 봤을때 아무일도 아닌것 같지만 저에게는 너무 세상이 두렵고 힘들었습니다 그러고 어찌저찌 일년동안 담임선생님은 저를 무척이나 싫어하셨고 남자는 쎄게 여자는 살살 이라는 개념을 갖고 계셨던거같은데 오직 저만 남자와 같이 대하셨습니다 그 일들 일년간 참아내고 그 이후부터 저는 자존감이 많이 낮아졌습니다 이 일들 다 겪어보니 사람이 자존심을 낮추는건 쉽지만 되돌려 놓는건 어렵다는것이었습니다 제가 적어도 이 일이 있는지 약 2년이 지났을테지만 아직도 남자 선생님만 보면 두렵고 피하게 되더라고요 그냥 저는 저와 같은 일을 당하신 분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힘내라고, 주변 친구들을 조금만 더 믿으라는 말을 하고싶었어요 더 이상 낼 힘이 없다 그래도 조금만 더 버티다보면 좋은일만 있을거라고 믿거든요 결론은 저랑 같이 힘 내셨으면 좋겠어요 화이팅해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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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rish56
· 7년 전
와... 그 남자선생님...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육자가 되어가지고 씼을 수 없는 상처를 남겨줬네요. 저도 그런적 있었어요. 제가 지각을 몇 번 했다고 초등학교때 저희 오빠 반으로 데려오라고 우리반 아이들 다 보는 곳에서 그 더러운 나무판자 바닥에 누우라고 하고 발바닥을 때리더군요. 진짜 그때 어이가 없었어요... 가정 환경 뻔히 어려운거 알텐데 오히려 더 나무라 하고, 그랬던거 생각하면 진짜.... 생각만 하면 화나네요. 살아오면서 좋은 스승도 있는 반면에... 인간만도 못한 스승도 있더라구요... 마카님 많이 힘드셨겠지만.... 너무 마음에 담아두지 말고 앞으로는 좋은 일만 있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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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eet1818
· 7년 전
토닥토닥 같이 힘내요 좋은 분을 알게되서 행복하네요. 이룰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당신 부럽습니다. 저도 마카님도 댓글 주신분도 이제 좋은사람을 만나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