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가족#정신병#불안 나는 가치가 없고 살 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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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yuansuicide
·7년 전
나는 가치가 없고 살 가치가 없다. 자살시도 한 뒤 폐쇄병동 갇혀서 가축취급 받아보고 그 후로 나에 대한 존중?가치? 가 말소된것같다. 아마 나는 가족들이 내 정신병을 인정하고 같이 걱정하고 해결해줬으면 하는듯하다. 가족들은 나를 단순히 의지박약이라고 생각한다. 의지박약.. 나도 그런줄알고 칠팔년을 자살생각으로 허덕이다 여러지식 접해보고 내가 병인걸 알았다. 병이라고하는 게 의지박약에 대한 변명의 수단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가족들은. 죽는 게 정답이다. 그것밖엔 길이없는데? 근데 막상 죽음을 생각하니 너무 불안해서 심장이 빨리뛰는건 물론이고 온몸이 진동기구가 된다 진정을못하겠고 누가 내 손발톱 이빨을 펜치로 다 뽑아가는 것 같은 강제성과 무력감과 무서움과 공포감때문에 진짜 미쳐버리겠다. 차라리 정신이 나가서 미쳐버리면 편할 것 같은데 왜 안미치는건지 모르겠다. 난 아직 폐쇄병동에서 본 그런 정신을 놓은 사람들같이 가축은 되고싶지 않은 것인가? 인권은 남아있는주제에 왜 나의 가치는 이렇게 자살만 연결돼있지? 맨날맨날 자살만생각하다보면 불안이요동치고 그게 또 자살생각으로 이어지고 ...***듯. 내심장을 못견디겠어서 참다참다 엄마한테 갔더니 눈앞에 날두고 이불 베개 챙겨서 다른데 가서 자더라. 그냥 그들 눈에는 내가 '한심'한 거 뿐이다. 다른사람은 어떻게 '삶'을 아무렇지않게 당연하다는듯 숨쉬듯 가지고있는걸까? 나는 왜 하필 왜 내가 미쳐가고 절망하고 있지? 당연하게 가족을 갖고 가족의 지지를 사랑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그래서 당연하게 사는건가? 나는 지금도 뇌가 심장이 마음이 정신이 나를 죽으라고 종용하는 바람에 토할것같다. 괴롭다. 외롭다. 괴롭다. 결국 죽을 결단력이 없어서 이렇게 글쓰는거아닌가. 나는 죽을 행동력도 없는 의지박약이다. 대체 나는 가치가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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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n123
· 7년 전
힘내지 않으셔도 되요 저도 님하고 똑같했어요.저도 정신병원에 입원도 하고 약도 먹고 죽고싶었고 그리고 자해도 여러번하고 지금도 하고있고 수면제 먹고 뒤질까 행동 생각도 해보고 저의 꿈은 빨리 죽는게 꿈이였지만 지금은 억지로라도 살고있어요 그리고 절때 님 잘못이 아니예요 어떻게 항상 좋을수가 있고 어떻게 항상 즐거울수가 있어요 그냥 잠시 다 내려놓고 잠시 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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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n123
· 7년 전
의지박약...음...죽는거는 누구나 다 무섭고 두렵고 어려운 일입니다.저 또한 힘들었지만 버티면서 살고있어여 버티면 살아지더라구요..죽고싶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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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hee7
· 7년 전
정말 그 심정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은 하나같이 다 의지박약이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