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관계가 너무 힘들어요 제가 옛날에 A라는 친구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왕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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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kshyun9767
·7년 전
친구관계가 너무 힘들어요 제가 옛날에 A라는 친구랑 다툰적이 있었는데 그때 몇주동안 같이 다니는 무리에서 왕따를 당했단적이 있어요. 결국에는 제대로 화해도 안하고 A가 어느순간부터 다시친한척을하길래 그렇게 넘어갔는데 그 뒤로부터는 잘지내긴했지만 연락도 잘 안하고 옛날만큼 친하게 지내진 않았어요. 근데 이번년에 A랑 저랑도 친한 A의 친구들과 저를 포함해서 5명이 같은반이 되었는데 하필이면 5명 홀수가 되서 너무 힘들어요. 다른친구들은 저랑도 친하긴하지만 다들 A를 더 좋아하고 잘 따라요. 저빼고 학원도 다같다보니까 제가 항상 소외되요.. 놀러가는것도 저빼고 자기들끼리 정해서 저는 매번 그 당일날 알게되고.. 페북태그도 저만 빼고 태그하고 어디 놀러갈때나 학교에서 자리 바꿀때도 항상 저에게 눈치를 줘서 매번 제가 혼자 앉아요. 제가 또 키도작다보니까 제가 만만하게생겼다면서 매번 저한테만 상처주는말들을 하고 조금만 장난쳐도 화를내고 물건을 빌려가놓고 안줄려고 한다던지.. 저를 한심한듯이 말하기도 하고 쳐다봐요. 한번은 제가 참다가 결국에는 왜 나한테만 그러냐고 말해봤는데 친구들이 저는 상처를 안받으니까 그런데요 매번 웃고넘어가도 절대로 상처 안받는게 아닌데.. 그리고 저한테만 사소한 실수로도 화를내요. 그럴때마다 사과를 하는데 진심이 담겨있지 않다면서 받아주지않거나 무시할때는 제 자신이 너무 비굴하고 한심하게 느껴지고 친구들한테 외모지적도 많이 받아서 자존감도 많이 낮아졌어요. 원래 대인관계는 이렇게 힘든가요 내 성격이 안이랬으면 좋았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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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j123
· 7년 전
이게 쓴이한테 도움이 되는 말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제 입장으로서 말할게요 저도 남들에게 소외받고 상처받는말 받으면서 정말 하루하루 죽고싶었어요 더군다나 내편으로 내 심정으로 한번도 이해해주려고 들어주려고 해주는사람 하나 없었기에 더 힘들었죠 뭐 지금도 누가 있는건 아니지만요 친구들과 놀고 같이 있는 시간이많았기에 사람관계가 친구하나가 잘못되니까 제 인생 전체 흔들리는거처럼 느껴졌어요 근데 시간이 가면 갈 수 록 그게 전부는 아니더라구요 물론 쓴이가 지금은 쓴이에게 그렇게 느껴질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그게 아니란걸 꼭 느낄거에요 소외받고 상처받는 말을 들었을 때 많이 힘들겠죠 누군들 안힘들겠어요 근데 뭐 어찌할 수 있을까요 그 사람들이 가까이 소중하게 대하고싶지않다는걸 굳이 쓴이가 되돌려놓을려고 힘을 쓰려하지않았으면 좋겠어요 이 기회를 써서 혼자 밥도 먹고 혼자 영화도 혼자 카페에 가서 공부도 그렇게 남이 아닌 친구들과있어도 혼자 있는게 익숙해졌으면 좋겠어요 시간이 지나고 쓴이가 조금 이 상황에 적응이되고 익숙해질때쯤 다시 되돌아올 친구들은 돌아온답니다 외모지적은 정말 신경쓰지마세요 충분히 본 그대로 정말 예쁘신분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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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6
· 7년 전
저랑 똑같은 상황을 겪으셨네요 2년 전 저도 홀수로 다녀서 맨날 집에오면 울고 자존감은 바닥에 거의 우울증에 걸릴뻔했던것 같아요 서운한걸 말해봐도 말로만 사과할뿐 달라지는건 없더라고요 저는 학기말때 그 아이들과 싸우고 새학기때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었어요 제 성격이 처음에는 엄청 소심한데 친해지면 활발한 성격이라 새친구들을 사귈 수 있을까 걱정을 많이 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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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hyun9767 (글쓴이)
· 7년 전
@helloj123 감사합니다:) 방학인데 자기들끼리 놀아서 소외감 받는일이 있긴있어요ㅠㅜㅜ 그래도 이제 일일히 신경안쓰고 저는 그시간에 저를 더 가꾸는 여가시간을 가질려구요!! 걔네가 제 인생의 전부는 아니니까요:-) 그리고 제가 남의 시선을 많이 신경써서 그동안 혼자는 잘 못다녔는데 이제부터는 혼자도 놀러댕겨보고 혼자 생활하는것들을 연습할려구요!! 말씀 너무 도움됬어요ㅠㅜ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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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hyun9767 (글쓴이)
· 7년 전
@apple6 확실히 홀수가 슬프죠ㅠㅜㅜ저두 걔네한테 이제 더이상 감정소비 많이 안할려구요!! 제 감정만 아깝구.. 저를 왕따시켯었던 A랑은 반이 바뀌거나 학교졸업하기전에 제 속마음을 다 털어놓을까 생각두 하고있어요!! 그래야지 안억울하고 속이 후련할것같아서요:-) apple6님도 많이 힘드셨을텐데 극복해내서 다행이에욤 저두 극복해냐겟습니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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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j123
· 7년 전
@kshyun9767 처음에 남의 시선을 많이 신경써서 많이 적응하기 힘들었는데 시간이 갈 수 록 정말 아무것도아니더라고요 만일 혼자 다니는것을 우습게 보는 사람이 있다치더라도 정말 신경쓰지마세요 신경쓰지않을래야 쉽지않겠지만 시간지나면 그런 사람들은 쓴이에게 아무것도 아닐거에요 쓴이 지금의 시간 활용잘해서 나중에는 가장 행복하길 바랄게요 분명 그럴거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