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솔직히 동성 굉장히 혐오해요. 겉으론 정말 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동성]
알림
black-line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7년 전
나 솔직히 동성 굉장히 혐오해요. 겉으론 정말 아무렇지 않은 척 하지만 정말 혐오해. 특히 내 또래들말야, 정말 뭐라해야할까 온라인상으로는 문제 없어 근데 오프라인에선 정말 울렁거려 뭐 동성이라고 전체를 싸잡아 말할 순 없겠죠 앞선 내 혐오를 이기고 내 사람이 된 친구들과 가족들이 있으니 ㅋㄱㄱㅋㄱ아 여고와서 너무 힘들어요 죽을꺼같다 세상에 미안해 애들아 니네 너무 싫어 언젠가 마카와서 이 소리 했던거 같은데 내가 남자애들이랑은 친구먹고 잘 지내면서 애들이 편하게 대하긴 해도 조심할껀 서로 다 조심헤요 그래서 너무 고마워 애들아 근데 여고와서 너무 끔찍했던게 레즈, 페미들이에요 그냥 그 둘은 어째 거의 일치하네요 신기하게도, 같은 여자라고 거부의사를 분명히 밝혔는데도 아무렇지 않게 만져대며 왜 이렇게 예민하냐고, 더 가자면, 내 허벅지 안쪽 등에 입술 문지르는게 말이 될까요 ? 그러면서 그런 애들이 ***충 이런 단어 쓰는거 보면 정말 역겨워 사실 동성 혐오하는 가장 큰 이유가 이거에요 내로남불에 합리화,,,, 찾아봤더니 뇌피셜로 같은 여자끼린 여혐 이런것도 아니라면서요 ? 무슨 강자가 약자한테 해야 된다던데요? 내가 한국남자들이랑 친구 먹어본 결과 이 순댕이 ***들이 비교적 사회에서 강자라니 너무 막연한거 아닐까 생각드네요 사람마다 사회적인 지위나 위치는 남녀 구분없이 모두 다른데 그냥 남자가 여자랑 비교했을때 강자라고 무슨 남혐은 존재하지 않다 이러는거잖아요.? 암튼 여고와서 너무 싫어요 정말 하루하루가 끔찍해 - 후 자토ㅣ,,,할까 생각중이에요 정신적인 압박감이 너무 강해서,,,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10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valhalla
· 7년 전
일단 ***포비아인거 밝혀요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
비공개 (글쓴이)
· 7년 전
@valhalla ***포비아는 아녜요 저도 무성***로서 같은 성소수자를 배척할 마음이 전혀 없어요. 정확히 하자면 레즈비언을 막연히 싫어하는 것보단 같은 여자라고 '학교'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저러는게 정말 끔찍해요. 이러는거 정말 싫다고 말을 해도 단지 돌아오는건 같은 여자인데 뭐 어때? 왜 이렇게 예민해? 남녀공학 나와서 그런가? 라고 단지 단순하게 치부해 버려서 그런 사람들이 혐오스러운거에요.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
비공개 (글쓴이)
· 7년 전
@!e9899e0cab8d82ea4a4 그래도 뭔가 동성만 특별히 많지 않다면,,, 그거로 된다고 생각해요,,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
비공개 (글쓴이)
· 7년 전
@!e9899e0cab8d82ea4a4 또래든 성별이든 사람 수에 비례하여 ***가 많다는건 알지만, 동성이 있는 곳에 거의 의무적으로 갇혀있는 것보단 차라리 벗어나고 싶은 마음이에요. 솔직히 안 그래도 중딩때 뭣도 모르고 여자애들이랑 놀았다가 마음에 조금만 안들면 한 두명 두고 그 암묵적인 심리적 압박감 엄청 줘서 직접 사과할때까지 하려는거 보고 무리에서 따당하는 애 도와줬다가 저한테도 그러던데 전 그런거 너무 싫어해서 무시하고 ***마이웨이 달리니까 아무말도 못하고 뒤에서만 잘도 ***어먹더라구요 뭐 다양한 무리도 들어가봤고 많은 애들을 겉으로만 사귀면서 느낀거지만 하나같이 그건 다 똑같아요 거기에 서로의 앞,뒷담으로 인해 생성된 불완전한 유대감까지, 전 그렇게 누구 사귀기 싫어서 말이에요,, 그렇게 안그래도 관계에 회의감을 느끼며 누군가를 까내리는 일로 유대감을 형성하는 것을 매우 혐오해서 결국은 모두 똑같은 사람들을 안 그래도 싫어하는 중인데 여고 가서 *** 성희롱 당하고 그냥 보기만 해도 정말 끔찍해서 말이에요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
비공개 (글쓴이)
· 7년 전
@!e9899e0cab8d82ea4a4 그래서 단지 어딘가에 저를 복속***며 한정된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하면 사회 부적응자가 되어버리는 학교라는 굴레 안에서 벗어나고 싶은 거에요. 가장 많이 있는 시간이니까요.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
비공개 (글쓴이)
· 7년 전
@!e9899e0cab8d82ea4a4 맞는 말씀이세요 그냥 이 상황에선 어느 누구보단 저 자신만을 믿고 이 굴레 속 만연한 부조리에서 벗어나고 싶어요. 스스로를 부조리에 끼워 맞추려고 노력 할 필요도 없으니까요.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
비공개 (글쓴이)
· 7년 전
@!e9899e0cab8d82ea4a4 그나저나 어쩌다 들어가 본거지만 성향,,,저랑 일치율 85 넘기시는 분 처음 보네요,,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
비공개 (글쓴이)
· 7년 전
신기하네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hm8293
· 7년 전
저도 예전엔 그런 여자들의 특징이 싫었고, 남자들은 다를거다라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이과를 갔는데 태반은 남자였죠. 근데 걔들도 똑같은 것 같더라고요. 단지 서열화 되어있는 무리, 서로 뒷담까기 이런건 여자와 다르지 않았어요. 장난을 가장한 ***도 하더라고요. 그래서 느낀점은 아 행동양식이 조금 다를 뿐이지 결국은 똑같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저는 ***에서 얘기하는 불평등에 관해서는 어느 정도는 동감은 하는 편이에요. 근데 어느순간 그들도 소위 말하는 악에 맞서다가 악이 되어 버린것 같더라고요. 요새는 그냥 다 지겹습니다. 이쪽 성향이던 저쪽 성향이던...
커피콩_레벨_아이콘
try1193
· 7년 전
수치스럽겠다.. 허벅지 ㅁ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