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우는게 싫어서 자주 만나는것도 아니고 다들 시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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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싸우는게 싫어서 자주 만나는것도 아니고 다들 시간 내서 만난건데 괜히 분위기 망치기 싫어서 이렇게 말해도 반성하고 다음에는 조심하겠지 라며 참고 참았어요 근데 변하는건 없고 오히려 더 심해졌어요 그러다보니 자존감도 낮아지고 오히려 절 더 무시하고 막말하고 다른 사람 앞에서 절 깍아내리기 바쁘더라구요 이건 아니다 싶어 말을 했는데 자신이 그런말을 했는지 기억도 못하고 오히려 상황 설명해달라고 하고.. 그와중에 농담하고 내가 기분 나쁠거 알면서도 화를 안내니까 넘어갔었다는데 기분 안나쁜게 아니라 참은건데 왜 그걸 모르는지.. 사과는 받았는데 진심인지는 모르겠고 그냥 내가 말하니까 나온 사과같아요. 사실 그날 마음이 다 떠났는데 그래도 잘 지내보려고 노력했어요 근데 상대방은 심각하지도 않고 내가 말을 하기전과 후도 차이점이 없고 모든 말들이 가벼워요. 또 참았어요 한달반이 지났고 여전히 노력하는건 없어보이고 그래서 절교를 선언했어요 답장이 왔는데 변명투성이.. 그렇게 9년이라는 시간이 무색하게 다 깨어졌어요 후회는 하지 않아요 근데 때때로 우울해지고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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