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그냥 모든 걸 포기하고 놓아 버리려고요 우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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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이제는 그냥 모든 걸 포기하고 놓아 버리려고요 우울한 것도 신경써봐야 안 쓴거나 다름없고 이제는 죽으려는 의지도 사라지네요 그냥 될대로 되버리다 알아서 어디서 시체로 뒹굴대면 좋을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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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앞으로 따듯한일 있으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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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stjd99
· 7년 전
저도 그런생각 들어요 옛날엔 정말 너무 죽고싶다고 생각하고 그래도 한편으론 이렇게 살기 싫은거라고 나를 생각해주는 사람들을 위해서 좀 더 버텨보자 했던 마음으로 산게 8~9년 정도 된거같네요. 한때는 이러한 마음이 넘쳐 밖으로 흘러나와 주변 사람들에게 해코지를 해버렸고 돌릴 수 없는 사이가 되기도 했죠 . 제 대처가 너무 미숙했던 것도 있고 너무 어리기도 했던거 같아요 생각해 보면 다 후회되는 일이네요 열심히 살아보자 했는데 뒤돌아보면 다 후회,실패뿐이니 이젠 난 뭘해도 안되는 사람으로 인식하여 아무것도 하지않으려합니다 흘러가는대로 살다가 힘든 일이 생기면 제어하지 못할만큼 너무 힘들고 그래요 . 이젠 죽을 방법 생각하는 것도 귀찮고 혼자 힘들어하는것도 지치더라구요 그래도 최근 마음이 잘 맞는 친구들 만나 전보다 살맛납니다 하지만 이것도 언제까지 이럴지 걱정되네요 이렇게 즐거워도 되는지 싶기도 하고.... 쓰다보니 주저리 써버렸네요 그냥 살다보니 이런일도 있고 저런일도 있고 가끔 좀 살맛나게 해주는 일도 생긴다는 점. 언젠간 죽을거 하고싶은거 즐거운거 하다 죽어도 늦지않는다는걸 말하고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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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ulinrouge
· 7년 전
산다는건 언젠가 죽기 위해 사는거 같아요. 그때까지의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의 차이일뿐..열심히 살아도 죽고 걍 내버려둬도 흘러가는 시간..그냥 지금 덜힘든게 좋아요. 같이 시간이란 녀석 내버려둡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