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좀 도와주세요.. 저는 여고생입니다 언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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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저 좀 도와주세요.. 저는 여고생입니다 언젠가부터 사람과 대화하는게 두렵고 반응 하나하나가 너무 신경쓰이고 그 사람과의 어색함도 다 나 때문인것같고 눈을 오래 마주칠 수가 없어요.. 이번에 새로 사귄 친구뿐 아니라 원래 친했던 친구, 그리고 심지어 가족과도 가끔씩 어색함을 느껴요 매일매일 너무 고통스러워서 사람과 관계 맺는 일을 포기한 적도 있어요 학교에서 최대한 말을 하지 않고, 리액션도 안했어요 정말 공부만 열심히했어요 그ㅡ시간동안은 전보다 훨씬 마음이 편해져서 '아 난 말이 원래 많이 없는 사람이구나'라고 생각했는데 1달도 안되서 다시 애들이랑 친해지거싶은 욕구가 생겨서 스스로 컨***하기 너므 힘들었어요 ㅠ.. 이렇게 사람들과 어울리거싶어하는 난데. 다가가기는 너무 무서워요 ..다가갔다가 불편해서 대화를 끝까지 이어나가지도 못할것같고, 그 애가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고싶지 않아요..ㅠ 언젠가부터 강박증??같은게 생겨서 정말 하루 중 많은 시간에 불안함을 느껴요. 저 어떡하면 좋을까요 이렇게ㅜ힘들바에 그냥 사회생활을 포기하는게 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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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hi5
· 7년 전
언젠가 부턴가 갑자기 그런 건가요? 아니면 무슨 계기갔은건 없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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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ul1
· 7년 전
저도 한때...?? 어쩌면 지금도 조금은 사람들과 친해지는게 두려운 생각과 감정을 많이 가졌었어요. 그래서 혼자서 벽을 두껍고 높게 만들고 거리를 두려하고 그런데 이런 행동들이 오히려 저를 불안하고 무섭고 힘들고 지치게하고 모든것을 포기하게 만들더라고요.. 해서 몇몇사람들에게 이 감정를 이야기하고 나누고 하다보니깐 어느사이에 인싸??라고 해야되려나 *** 소리도 듣고 재미있다는소리도 듣고 사람들에게 신뢰받고 중앙에 서게 되고 하지만 그 가운데에도 상처도 많이 받게 되고 이러여러가지 일들이 벌어지더라구요.. 이런게 사람사는거죠 뭐ㅎㅎㅎ 포기하지 마세요 포기하면 오히려 자기 자신을 포기하는거랑 똑같은거에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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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hihi5 이런 증상이 일어난지는 1년. 조금 넘었구요 계기는 고등학교 들어왔을 때 중학교친한 친구없이 혼자오다보니까 마음에 맞는 친구를 구하기 어려웠었던것같아요. 제가 스스로 편한 친구가 없네라고 느꼈을 땐 이미 반애들은 자기와 맞는 친구가 있었어요 늦은거죠 이미 ㅠ그때부터 애들 눈치를 심하게 보게 되었고 뭔가 이 친한 애들사이에 나는 끼면안될것같고 낄 방법도 모르겠더라구요 이건 작년 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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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paul1 감ㅅ합니다 ㅠㅠ! 지금 그냥 상대방과 대화할 때 내가 편하게 대하려고 하는중이에요! 제가편해야 상대방도 편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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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ul1
· 7년 전
그렇죠 ㅎㅎ 글쓴이님께서 누군가와 함께 있는데 자기 혼자서 불안해하고 눈치보고 불편해하고 힘들어하고 그러면 함께 있는 친구들이 눈치가 제로가 아닌 이상 어느정도 눈치 챘을거에요 하지만 말을 직접적으로 안할뿐이죠ㅎㅎ 이런 일이 계속되면 결국 멀어질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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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paul1 진짜 맞아요 ㅠ 정말 친했던 친구도 한순간에 어색해지더라구요 ㅠ 좋은 말씀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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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ul1
· 7년 전
언제든지 저한테 메시지를 남길 수 있는 방법이 있으시면 말씀하세요 ㅎㅎ 하지만 제가 말하는 모든게 좋은 결과를 가져오는것도 아니니깐 너무 믿지만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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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hi5
· 7년 전
대화를 편안히 하려면 대화하는 사람과 같이 있는 시간이 많으면 좋아요 같이 공부를 하면 자연스럽게 공부에 대해서 얘기를 나누고 영화를 보면 영화에 관에서 카페를 가면 음료의 맛에 대해서 같이 경험한 것이 많아지면 대화할 거리도 많아지면서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을 거예요 너무 부담감을 갔지 말고 친구에게 먼저 같이 영화 보러 가자고 해 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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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hihi5 방학이니까 한번 시도해볼게요! 조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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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student
· 7년 전
저도 지금 겪고 있는거랑 비슷하시네요ㅠㅜ 저는 고1인데 저도 그런것도 있고 적성이 안맞아서 저는 이번에 실업계로 전학을 가요ㅠㅜ 근데 정말 저도 생각을 많이해보왔는데 제가 그냥 그 마음을 버리고 조금만더 다가 갔더라면 전학까지는 않왔을꺼라는 생각이 드네요ㅠㅜ 하지만 잘 실천도 않되고 마음은 하고싶은데 잘 않되서 그게 문제일뿐! 막상해보면 별거 아닐수도 있어요! 뭐...전 비록 전학이라는 것을 선택했지만 진짜 사귀고싶다는 마음이 들고 해보고싶다는 의지만 있으시면 정말 해내실꺼라 봅니다! 저는 글쓴이분에게 배울점이 많네요ㅠㅜ 저는 공부도 싫고 친구도 그래서 그냥 새롭게 시작하*** 전학을 가는거라 그 상황이 싫어 회피하고 싶어서 이렇게 나온거일수도 있는데 글쓴이 분은 그 상황을 해쳐 나가실려는 의지가 맘에 들었어요! 정말 그 불안한 마음을 힘들지라도 모르지만 눈 한번 감으시고 도전해보시는게 어떨까요? 방학이닌깐 2학기때는 새로운 출발이라 생각하시고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