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저는 이십대후반여성입니다. 제고민은 인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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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안녕하세요,저는 이십대후반여성입니다. 제고민은 인간관계인데요. 솔직히 항상 저를 외면해 오다가 이번에 공시준비를 하면서 많은걸 느끼게 됐는데 이제서야 제가 누구고 어떤것에 불안해하는지 알았습니다. 저는 어릴적부터 자신감이 없었던것같아요. 그래서 친구를 사귈때도 이친구가 나를 좋아할까, 날 친구로 생각할까 이런 생각도 했었던듯 싶습니다. 중1때 제가 믿었던 친구한테 배신당한 후 친구들에 대해 벽이 더 생기더라구요. 얘도 날 언젠가 배신하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게 되면서 혼자서 있는게 더편해지고 관계맺음에 피로해졌달까요. 친구들과 있을때면 가면을 쓰고 맞춰주고... 그래서 공부에 더 집중을 했고 덕분에 공부에 재능이 있다는것도 알게되긴했어요. 근데 항상 주변에 사람들이 있어도 허전합니다. 내가 믿고 속마음을 터놓을 진짜 친구도 없는것 같고...뭐 사실 없을 수도 있는데 그게 제 머리랑 마음이 다르더라구요. 쓸쓸하고 저도 친구들이랑 사람들이랑 북적북적 놀고싶은데 나를 드러내기가 두렵고...드러냈다가 또다시 배신당하면 어쩌나 싶기도하고. 어디까지 나를 드러내고 공유해야하는지도 모르겠구요. 그래도 곁에 있는 사람들이 고맙지만 항상 외로움을 느끼는 제가 ***스럽기도 하고 안타깝기도해요..... 저만 이런건가요?? .. 여러분들은 어떤마음으로 사람들을 사귀고 생각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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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n
· 7년 전
저도 그런답니다 하도 배신을 많이 받아서,,원래 처음부터 다 주는 성격인데 자연스러게 마음의 벽이 생기더라구요 ''저 애도 분명 똑같을꺼야'' 이런식으로,,저도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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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7년 전
@ston 저만그런게아니었군요..ㅠㅠ그럼ston님은 외로움이 밀려오진않으신가요?있다면어떻게극복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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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n
· 7년 전
그냥,,내가 하고 싶은거 하고,, 자기만족이죠,,,ㅎ,뭐,ㅠ 전 그냥 그 외로움도 혼자 악착같이 버텨내는타입이예요,, 그래서 마카에 온거고,, 조금의 위로라도 받으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