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상은 한달정도 되었어요 특정한 행동에 스트레스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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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Lawrence0
·7년 전
증상은 한달정도 되었어요 특정한 행동에 스트레스가 급상승하고 있어요 1.밥을 먹는다 참고로 키 158에 몸무게 42로 엄청 말랐고 최근 기말고사 준비하다가 2키로 더 빠졌어요.. 평소에도 밥먹는것 자체를 귀찮아 하고 대부분 하루 1~2끼 주먹만큼 먹어요 이러면 배가 엄청 고프거나 해야하는데 극히 배가 고파도 몇분 지나면 아무렇지 않고요, 엄마가 밥 먹으라 하면 진짜 미칠정도로 화가 나요 밥을 ***을때 진짜 환장할것같고 밥 먹는 와중에도 잠이 와서 먹다가 남기고 침대에 가서 자요 의심가는 부분은 제가 어릴때부터 밥먹는걸 싫어하고 그래서 엄마가 음식에 관한 잔소리를 유독 많이 했다는것.. 하지만 이때까지 그 잔소리가 저에게 있어 크게 화날 계기가 된 적은 없어요 2. 사람과 대화를 한다 저는 제 입으로도 사교적이라고 말할 수 있어요 실제로 처음 보는 사람에게 질문도 잘 하고 마음만 먹으면 1시간 안에 친구도 먹을 수 있을 정도로 과감하며 적극적이에요 그런데 요즘에 사람 가리지 않고 대화를 나누면 화나요 내용과 관계없이 인상이 팍팍 찌푸려져요 특히 엄마랑 대화할때가 가장 힘들어요 이상한 점은 문자로 대화하면 아무렇지 않은데 오프라인에서 입으로 대화하는게 너무 싫고 사람 목소리가 듣기 짜증나요 저는 평소 잠을 많이 자고싶어하나 원하는만큼 못자요 일주일에 5일을 학원을 가며 모든 학원에서 숙제를 내주고 학생이라 학업에 바쁜데 그림 외주도 받고 있어서 아무것도 없을때 조차 심리적 압박감이 엄청나요 아이러니하게도 제가 나름 바쁘다고 생각하면서도 하는 일이 적고 제대로 못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제 단점은 워낙 잘 까먹고 잊어버린다는것, 창의적이고 재빠른 성격인데 말을 버벅거린다는 것이에요 몇년전에도 아무일도 없고 아무 감정도 없는데 갑자기 예고도 없이 눈물이 나오는 일도 몇달간 겪어본적 있지만 전문적인 치료는 한번도 못받았어요 그게 심각한 일이라곤 생각 안해요 요즘은 하루하루가 살기 힘들고 딱 하루만이라도 종일 잠 자고 싶은데 한번도 편하게 있어본적이 없어요 심지어는 죽어버리면 쉴 수 있을거라 생각한적도 많아요 근데 이런 생각 하는것도 제가 위험한 상태라고 크게 와닿진 않아요 저는 평소 자신감이 강하고 남들이 생각하는 큰 충격에도 멘탈이 요동친적이 없어요 애들이 저를 보고 냉정하다지만 전 나름 감성적이에요 뭐가 잘못된건지 모르겠어요 아 맞다 이 내용에 관련 없는 이야기라도 댓글 주셨으면 해요 무엇이든간에 사람들이랑 이야기하면 압박감이 일시적으로 풀리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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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JH
· 7년 전
음.. 1번 같은 경우는 평소에 먹고 싶었던 걸 실컷 먹어*** 못해서 그런거일수도 있겠군요 가까운데라도 좋으니 여행계획이라도 한 번 잡아보시고 맛집이라도 한 번 알아보셔서 평소에 못먹어본 음식도 드셔보시는게 좋을거 같네요 음 2번 같은 경우도 평소에 사귀던 친구들 중 가장 친한 친구분과 1번을 같이 하셔도 좋을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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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wrence0 (글쓴이)
· 7년 전
@LEEJH 그런가요..? ㅠㅜ 토욜날 좋아하는 애랑 놀러가는데 많이 먹어볼게요 ㅠㅜ 답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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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yeo
· 7년 전
자신을 너무 다그치는것같기도 해요 좀 편히 쉬고 쉬는날 동네한바퀴 땀흘리며 뛰었으면 좋겠어요 그러면 집나간 식욕도 수면욕도 돌아올가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