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있으면 안될 것 같아요 진짜 죽을거 같아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혼자 있으면 안될 것 같아요 진짜 죽을거 같아요 그래서 요근래 친구들과 자주 만나는데 오늘 이후부터는 더 힘들것 같아요 너무 우울해요 세상은 제 편이 아닌가봐요 그 어느누구도 제 편이 아닌 것 같아요 오늘이면 없어지는 제 뱃속의 아이한테 너무 미안해요 축하받지 못하고 사랑받지 못해서 그래서 살려달라고 외쳤는데 뒤돌아서요 저의 존재가 진짜 끔찍한가봐요 사랑스럽지 못해서 이렇게 돼나봐요 그냥 어느 날 한순간에 사라졌으면 좋겠어요 숨쉬는 것도 사치예요 저한테는 두 눈뜨고 숨쉬고 밥먹으며 너무 싫어요 진짜 죽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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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6개가 달렸어요.

bravo21

· 7년 전

우울증 인거 같네요~ 그래도 죽고싶다고 생각하는 건 비겁한 겁니다~ 살고싶어 기를 쓰는 사람들한테는 사치스런 생각일겁니다~ 자신을 사랑해야 됩니다~원래 세상에 편이 따로 정해진 건 없읍니다~ 그냥 자기생각일 뿐입니다~~모든 것은 변하고 지나갑니다~~

bravo21

· 7년 전

인생은 선택과 그 선택에 따라 책임을 지는 과정의 연속일 뿐입니다~~ 지나간 일은 지나간대로 놔두고 소중한 현재와 미래를 설계해야 됩니다~ 이미 벌어진 일은 잘 수습하면 됩니다~~

sweet0409

· 7년 전

님 힘내세요 홧팅 ^^* 님 행복한 하루되세요 ღ'ᴗ'ღ

tastepotato

· 7년 전

예전에 그랬고 아직까지 가끔 그런 생각이 드는 사람입니다 전 사랑을 못 받고 자라서 사랑을 줄 방법을 몰랐어요 그래서 말씀하신 것처럼 세상이 제 편이 아니고 누구도 제 편이 없었다고 느꼈죠 친구도 없어서 혼자 끙끙 앓다가 자살도 많이 생각하고 오늘자고 내일 일어나 하루가 시작되는 게 싫었어요ㅋㅋ.. 그렇게 해가 지나고 아무것도 변한 게 없는 절 보니까 가뜩이나 싫은 제 모습이 더 싫어진거에요 그 결과는 뻔하죠 집에서 더 안나가고 방에서 안나갔어요 그러다 사람들 잘 지내는 모습을 폰으로 보며 질투하고 나는 이렇게 사는데 너넨 행복하구나했죠 스스로 꼴사나운데 바꿀 수 없어보였어요 사람과의 대화도 필요한데 무서워서 안했구요 우연히 깨달은 생각 하나가 없었더라면 지금의 전 없었을 거에요 제가 깨달은 건 내 행복은 어디에 있느냐는 단순한 생각이였어요 보시다시피 되게 단순하죠 근데 전 생각을 못했어요 왜냐면 전 항상 자신 이외에 모든 걸 생각했어요 내가 뭘 하거나 해도 자신이 받을 고통이나 스트레스를 생각 안하고 가족을 위하거나 친구를 위하거나 타인을 생각했죠 아직까지 제 자신을 위해 모든 걸 투자하진 않지만요ㅋㅋ 그러니 조금만 더 자신을 알아주고 생각해주시면 안되실까요? 스스로에게 가장 소중한 건 자기 자신이잖아요? 당신의 이야기를 써주셔서 감사하고 조금의 힘을 보태셨으면 해서 제 이야기를 통한 글을 남겨봤습니다

goldtomato (글쓴이)

· 7년 전

@bravo21 혼자 죽는 건 아니라 생각하니 그리 비겁하지 않은거 같아요 그쵸? 나 자신을 사랑하는 것도 너무 어렵구요 사랑받는 것도 모르구 주는 것도 모르겠어요

goldtomato (글쓴이)

· 7년 전

@sweet0409 네 행복한 하루 되시길..

bravo21

· 7년 전

이 세상에 태어날 확률이 4~5억분의 1이랍니다 본인이 의식할 수 없었겟지만 분명히 이 세상에 태어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뚫고 이 세상에 온 것입니다~~ 생명은 그 자체로 이미 존엄한 것입니다~~ 현재 자기가 겪고 있는 고통이 목숨을 포기하고싶을 만큼 큰 것인가 잘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지금 이 순간도 하루라도 더 살고싶어 몸부림치는 사람이 부지기수입니다~~ 하루하루가 소중한 사람들에게는 죽고싶다는 생각은 나약하고 사치스런 감정일 뿐입니다~ 하루빨리 나약한 멘탈을 버리시기 바랍니다~~

goldtomato (글쓴이)

· 7년 전

@tastepotato 저와 많이 비슷하네요 힘내볼게요 이제 나가봐야하는데 발걸음이 안떨어지네요 그래도 힘낼게요 감사합니다

tastepotato

· 7년 전

맛난거 드시구 힘내서 한 걸음 한 걸음 내딛으세요! 배고플 땐 돈까스!

goldtomato (글쓴이)

· 7년 전

@tastepotato 네 ! 배고플땐 돈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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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뜨기가 정말 싫습니다.. 딱히 이유가 있는것도 아닌데.. 눈뜨는일이 고통스럽고 아침마다 우울해지네여.. 눈뜨고나면 현실이고 그걸 버텨나가야한다는 생각 때문에 버겁습니다.. 혼자.. 이걸 아침마다.. 느끼는데 정말 많이 고통스럽고 외롭습니다 인생 혼자 남은거 같아요.. . 계속 그런생각이 듭니다

#눈뜨기 #우울 #아침 #고통 #외로움

살아가는게 너무 고통스럽습니다. 살아있는 매 순간순간이 너무 버거워요. 작은 실수라도 하게되면 안그래도 싫은 제 자신이 더 혐오스러워서 견디지 못하겠고 타인에게 작은 상처라도 입히게되면 너무 괴로워서 죽을것 같아요. 또 사람들의 시선이 저를 ***듯이 압박하는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밖에 나가는 매순간 평가받는 기분이 들어 숨이 막히고 심장이 너무 빨리 뛰어 제대로 숨을 쉴 수 조차 없습니다. 억지로 참으며 일상생활을 어떻게든 유지하고 있지만 진짜 더는 버틸 자신이 없습니다..근데 또 포기할수도 없는 이 상황이 저를 미치게 만듭니다. 삶을 마감하면 이 상황이 끝날것 같단 안일한 생각이 드네요.

#일상생활 #고통 #혐오감 #압박감 #불안

그냥 내가 하기 싫고 무섭고 불안한 걸 우울증, 불안장애, ADHD로 핑계 대는 것 같다.. 알바도 무섭고 운전도 무섭고 취업도 무섭고 사는 게 다 무섭다고 계속 회피하고 외면하고 또 아무것도 안하는 나 자신이 한심하다는 걸 알면서도 늘 그자리 그대로인 게.. 참 시러

#불안장애 #우울증 #ADHD #무서움 #회피

잠이 안 와요. 6시에 기상해야 되는데 지금 자도 3시간도 못자겠네요. 근데 별로 자고싶지도 않고 잠도 안 와요.. 그리고 어느순간부터는 마카에 글 올리는 것도 힘든거 같아요. 그냥 뭔가 계속 혼자있고 싶고 사람들과 연결된다는게 괴로운거 같아요. 최근 좀 무기력해서 집안일도 며칠씩 밀려서 해요. 그래도 이번 주말엔 시간이 돼서 쉬운 일부터 차근차근 밀린 일을 했는데 그럼에도 아직 할 일을 다 못했어요. 요리도 직접 해먹다가 귀찮아서 최근엔 거의 사먹고 있어요. 이 정도는 일상적인 일이었던 것들이 전부 힘들게 느껴져요. 무기력한게 가장 힘든데 겨울이라 그런걸까요.. 가족들이랑 대화하면서 힘든것도 털어놓고 하고 싶은데 가족들도 힘든거 저도 아니까 제 힘듦까지 보태고싶지는 않네요. 이런식으로 항상 혼자 끙끙 앓기만 하는거 같아요. 사실 주변사람에게 말하든 안하든 힘든건 마찬가지에요. 말할 데 없어서 이렇게 글이라도 적지만 언젠가는 마카도 그만둘지도 모르겠어요. 저도 알아요 지금 제가 너무 부정적이라는 거.. 근데 지금은 애써 긍정적이고 싶지 않아요. 긍정적이어야 한다는 강박도 너무 지쳐요. 요즘 내가 왜 이런지 모르겠네요..

#공황 #우울 #조울증 #상담치료 #정신과 #불면 #약물치료 #불안

오늘 아침에 꿈을 꿨는데요. 아파트에 버려진 햄스터가 있었어요. 같이 있는 삐뚤한 손글씨 편지를 보니 초등학생이 한 짓 같았어요. 주인을 찾아서 돌려주고 혼내려고 했어요. 그런데 마침 문재이인 전 대통령이 지나가고 있는 거에요. 왠지 도와주실 것 같아서 그 분한테 좀 도와달라고 했죠. 관리센터에서 같이 햄스터를 버린 어린이에 대해 안내 방송을 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그때에 여기에 이명바악 전 대통령이 온 거에요. 갑자기 자신도 같이 도와준다면서요. 그러니까 갑자기 인자하던 문재이인 전 대통령이 돌변해서 화를 내며 둘이 싸우기 시작했어요.

#공황 #우울 #조울증 #상담치료 #정신과 #불면 #약물치료 #불안

다다다다 더더더 두두~ 아이아이어 어어 오오~ 이 노래 아시는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