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예전에 있던 트라우마들이 나를 괴롭혀 어디서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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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자꾸 예전에 있던 트라우마들이 나를 괴롭혀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내가 좀 더 괜찮아질까 어디서부터 이야기를 해줄까 제일 처음부터 시작하자 초등학교 2학년때 왕따를 당했대 근데 하나도 기억이 안나 1학년때도 미세하게 기억이 나는데 2학년때는 선생님조차 기억이 안나 엄마가 말씀하시기에는 내가 이때 지나고 성격이 소심해 졌대 그래서 지금 이지경이지 뭐 4~5학년이었을거야 친할머니가 문제였어 항상 동생만 이뻐하고 식당에 간다면 나는 뒷전이고 동생만 데리고 갔어 그러고 한번은 동생이 나한테 잘못을 해서 혼냈는데 할머니가 나한테 이런식으로 말하셨어 언니잖아 그것도 못참니 넌 누군가의 창같은 존재가 아니라 방패같은 존재가 되어야해 뭐 이렇게? 그냥 쉽게말해 내가 뭘 했든 책임감을 가지라는거지 내가 잘못한거든 아니든 다 내 책임이었어 너무 스트레스였어서 진심으로 죽고싶다고 생각했어 아니면 할머니를 죽이든지 이 일 때문에 지금 내 성격이 만들어 진거야 어쨌든 지금은 거의 만나지 않아 그때의 기억이 나한테는 큰 상처였고 그 상처가 아물지를 않아 내가 지금 상태로는 할머니를 죽일수도 있을것같아서 초등학교 5학년 6학년때는 배구를 했어 체육선생님때문에 거의 반강제로 시작했지 내가 원하던게 아니라 난 못했어 배구를 너무 못했어 관절이 약해서 그랬는지 몰라도.. 나때문인지 배구 도대회,시대회에 나가면 항상 지고왔지 6학년때였을거야 도대회에 모든걸 걸었어 다른친구들에게 피해를 안주려고 무릎에 보호대까지 차면서 죽을듯이 연습했어 근데 져버렸네 그 이후로 나는 불행한애인거를 깨달았고 배구는 더이상 손대지 않기로 마음먹었어 환각까지 들리고 꿈에도 나와 괴롭힐 정도였으니까 환각은 거의 항상들렸었다고 할 수 있지 그래서 체육선생님께도 말씀을 드리고 그만뒀는데 아 이 체육선생님이 나만보면 배신자배신자 이러시네 내가 정말 배신자일까 배구하나 그만뒀다고 내가 배신자라는 소리를 들어야할까 중학교 1학년때 수학학원과 영어학원이 같이 있는 학원을 다녔어 영어학원 좋았어 그때는 수학학원 선생님이 문제였지 툭하면 잘하는 애들이랑 비교를 했어 솔직히 인정해 나 수학 못해 근데 그걸 그렇게 비교를 하면서 온갖 창피를 겪게 했어야했을까 솔직히 별거 아니지 알아 별거 아닌데 너무 큰 상처였어 그때는 특히 내가 수학을 못한다는걸 알았으니까 그래서 나는 노력형이 됐어야 했어 실력이 안돼니까 문제수라도 많이 늘리면 비교를 안당할것같아서 그래서 그때는 내 몸이 아픈지도 모를정도로 문제만 풀었어 그럼뭐해 맞은갯수는 내가 비교당했던 아이들의 절반인걸 내가 푼거는 걔내들의 두배인데 맞은갯수는 절반도 안됐어 그래서 나는 더 비교를 당하게 됐지 계속 참았는데 참다보니까 이게 아닌것같은거야 그래서 수학학원을 끊었지 근데 수학이랑 영어가 학원이 같았어 그래서 영어학원에 가려고 하면 항상 수학선생님을 마주치고 수학선생님은 항상 나에게 다가왔어 나는 싫었는데 그래서 결국은 영어학원도 끊었지 이렇게 쓰니까 진짜 별거 아닌것같네 근데 왜 이렇게 아플까 왜 이 트라우마에 갇혀 살고 있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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