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너무 ***다는 생각이 들어요. 무슨 소리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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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제가 너무 ***다는 생각이 들어요. 무슨 소리인가 싶으시죠. 말 그대로 개처럼. 주인만 바라보고, 집 밖으로 나가서 언제 돌아올지 모르는 주인만 하염없이 바라보면서, 현관문에 무슨 소리라도 나면 고개를 돌려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설레하는 개의 모습이 저랑 겹쳐보입니다. 언제 올지 모르고, 언제 사라질지 모르는 1만 바라보면서 헛된 희망만 품고. 부질없는 짓이고 아니란 걸 알면서도 휴대폰만 바라다보고. 그게 동성이든 이성이든간 그냥 연락이 오기만을 기다리게 됩니다. 요즘따라 힘들고 외로웠던 일들이 더욱 많아서 그런 것 같아요. 제가 이 모든 문제점을 인식하고서도 고쳐지지 않는다는 게 너무 서럽고 힘듭니다. 변화가 없는 제 자신이 한심해서 더 우울해져요. 바쁘지 않아서 그런 잡생각에 빠지는 거라고 생각해서 일도 ***듯이 해보고, 취미라도 하나 만드려고 노력해봤는데도 실오라기같은 연락을 어느새 붙잡으려 바둥거리는 제 모습이 또 다시 반복되네요. 거기다가 일만 하다보니 몸도 지치는데, 마음은 더 지쳐선 찢어지게 아픕니다. 일 하는게 재미있었는데, 잊으려고 하는 일은 부담이 되고, 이젠 일하는 것 마저도 힘들어지고 무기력감에 빠지게 됩니다. ***은 저도 사람이 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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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jRktltkd
· 7년 전
그러게요 사람들은 다 시간이 약이라지만 약의 부작용처럼 느껴질때가 많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