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엔젤입니다. 정상적으로 살아가는 사람에게 주변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이상하다고 말을 하는 것은 누가 보더라도 큰 문제이지요. 실제의 자신과는 다른 부정적인 자아상을 내면에 지니게 되고, 실제의 자신을 끊임없이 의심하게 만듭니다. 그리고 그 과정이 반복되면서 자신에 대한 확신을 잃어가고 정체감이 흔들리게 되지요. 이와 반대로 마음속에 고통을 안고 살아가는 사람에게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하는 것도 또한 분명한 문제가 됩니다. 마음속의 아픔을 적응적인 방식으로 표현하고 건강한 피드백을 받는 과정 속에서 아픔을 다독이고 보다 긍정적인 삶을 살아가게 되는 힘을 얻어야 하는데 그러한 기회를 처음부터 박탈당하는 것이지요. “당신은 아무렇지도 않아요.” “누구나 다 그 정도의 고통을 지니고 있어요.” “이렇게 잘 살면서 그런 사소한 것은 참고 견뎌야 해요.” “당신은 사실 아무런 어려움이 없는 사람이에요.” “당신은 괜찮아요.” “아무 문제 없어요.” 이런 말들을 들려주면 상대방이 정말 괜찮아질까요? 아니요.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지요. 그런 말들은 우리의 마음을 편하게 만들어주지 못해요. 그런 말들은 진정 상대방을 위하는 표현이라고 할 수가 없어요. 상대방의 마음을 편하게 만들기 위해서라기 보다는 대부분 그 말을 하는 분들이 자신의 마음을 편하게 하려는 목적으로 사용하는 표현에 가깝지요. 마음속의 아픔은 방치해두면 더욱 곪아서 더 큰 고통을 겪게 됩니다. 꺼내서 보여줄 수 있어야 해요. 그러면서 어디가 아픈 것인지, 무엇이 지금까지 그 아픔을 만든 것인지, 그래서 지금 삶에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지, 어떻게 하면 그 아픔을 적절하게 다룰 수 있는지, 앞으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찾아내야 하지요. 이러한 사항들을 명확히 분석할 수 있을 때, 비로소 현재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자신이 가장 행복한 삶으로 나아가게 만들기 위한 답을 찾을 수 있어요. 물론 이는 쉬운 일이 아니에요. 혼자서는 더더욱 어렵지요. 그 과정을 함께하고 힘을 줄 수 있는 누군가가 필요해요. 마인드카페 그리고 엔젤상담소가 님에게 그런 존재가 되고 싶어요. 님의 마음을 보여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