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을 걱정하는건 자기가 여유가 되니까 상대방의 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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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muffy120
·7년 전
남을 걱정하는건 자기가 여유가 되니까 상대방의 고민이나 우울함을 덜어가는거잖아. 그 여유를 찾아 나눠 덜어가는건 좋은데 나는 그게 안된다. 여유를 채우고 다시 여유를 찾으려고 하면 채운 부분이 터지려고 한다. 위로하고 공감해주고 싶은데 틈만 나면 살기 싫고 누구에게도 관심이 없어지고 계속 자고 싶다는 생각밖에 안들고 이게 기만이 아닌가 싶은 슬픈 생각을 하게 된다. 나도 위로 잘하고 싶은데....! 사람들은 따뜻한 말을 해주는데 난 맨날 현실적인 얘기만 해..!!! 하지만 잘될거야라는 말은 희망만 부추기고 전혀 현실성 없잖아.. 내가 지도자가 되고 싶다는 말은 아니고 희망찬 말들에 빠져서 뒤쳐질까봐 같이 가고 싶어서 그렇게 말하는건데 다들 상처만 받는것 같아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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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youn06
· 7년 전
상대가 진심으로 원하는 걸 한 후에 해주고 싶은 말을 하는 건 어떨까요? 절망에 빠진 상대가 원하는건 내말을 들어주고 공감해주는 것같아요 희망찬 말이 아니라 내 슬픔을 단지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되거든요 위로를 잘할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그저 들어주기만 해도 상대가 그걸 위로로 느꼈다면 좋은 위로라고 생각되네요